‘해치’ 측 “드라마 팬들이 목말랐던 정통 사극 찾아온다”

입력 2019-02-07 13: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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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치’ 측 “드라마 팬들이 목말랐던 정통 사극 찾아온다”

SBS 새 월화드라마 ‘해치’가 11일 베일을 벗는다.

‘해치’는 오랜만에 선보이는 정통 사극으로 ‘이산’에서 ‘마의’까지 내놓는 작품마다 대한민국 사극계를 뒤흔든 김이영 작가의 2019년 신작이다. 특히 김이영 작가는 매 작품마다 조선시대 전문직을 소재로 한 신선한 사극으로 극찬을 받아온 바이다. 그런 그녀가 ‘해치’에서는 드라마 최초로 조선시대 검찰청인 ‘사헌부’를 소재로 다뤄 그 어느 작품보다 기대를 갖게 한다. 이에 사헌부의 거대한 위용 뒤에 숨겨진 권력의 양면성과 정치사가 풍자와 해학 아래 묵직하면서도 재미있게 그려질 예정이다.

‘해치’는 왕이 될 수 없는 문제적 왕자 연잉군 이금(정일우 분)이 사헌부 다모 여지(고아라 분), 열혈 고시생 박문수(권율 분)와 손잡고 왕이 되기 위해 노론의 수장 민진헌(이경영 분)에 맞서 대권을 쟁취하는 유쾌한 모험담, 통쾌한 성공 스토리다.

최근 안방극장은 그야말로 ‘사극 전성시대’. 하지만 요즘 사극들은 다양한 플랫폼과 더욱 풍부해진 상상력으로 시청자들의 오감을 사로잡으며 과거 사극들과 다른 행보를 걷고 있다. 그런 가운데 ‘해치’는 사극의 정통 계보를 이어간다는 목표를 세우고 현대적 어휘·말투 등으로 부담스럽지 않은 재미요소를 더함으로써 시청자에게 묵직하면서도 신선한 그리고 유쾌한 비판으로 2019년형 정통 사극을 선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게다가 정일우(연잉군 이금 역), 고아라(여지 역), 권율(박문수 역), 이경영(민진헌 역), 박훈(달문 역), 정문성(밀풍군 이탄 역), 김갑수(숙종 역), 이필모(한정석 역), 임호(이광좌 역), 한상진(위병주 역), 남기애(인원왕후 역) 등 탄탄한 연기력을 지닌 배우들까지 가세, 2019년형 정통 사극의 실현 가능성을 더욱 높였다. 특히 문제적 왕자 연잉군 이금(정일우)이 왕이 되기까지, 여지(고아라 분), 박문수(권율 분)와 함께 만들어낼 의남매 케미, 한 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3인의 고군분투, ‘노론의 수장’ 민진헌(이경영 분)의 왕권까지 쥐고 흔드는 강력한 권력 등 범상치 않은 에피소드가 시청자의 기대를 만족시킬 것으로 예상된다.

제작진은 “그동안 드라마 팬들이 목말랐던 정통 사극이 찾아온다”며 “실력 탄탄한 명품 배우들과 제작진이 만나 안방극장에 2019년판 정통 사극을 선보일 예정이니 많은 관심과 기대로 지켜봐 달라”고 말했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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