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U 휘틀리, 최고 유망주 증명… NYM전 ‘2이닝 무실점 3K’

입력 2019-02-26 08:3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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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레스트 휘틀리.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큰 기대를 모으고 있는 ‘오른손 투수 유망주’ 포레스트 휘틀리(22)가 자신의 시범경기 데뷔전에서 완벽한 투구를 펼쳤다.

휘틀리는 26일(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웨스트 팜비치에 위치한 팜비치 피트팀 볼파크에서 열린 뉴욕 메츠와의 시범경기에 구원 등판했다.

이날 휘틀리는 0-0으로 맞선 3회 마운드에 올라 2이닝 동안 무피안타 무실점을 기록했다. 볼넷은 단 1개도 내주지 않았고, 삼진 3개를 잡았다.

완벽한 투구 내용이었다. 휘틀리가 2이닝을 투구하는데 던진 공은 단 23개에 불과했다. 이 가운데 17개가 스트라이크로 기록됐다.

휘틀리는 90마일 후반대의 강속구를 던지며, 커브와 슬라이더를 구사한다. 2m가 넘는 장신에서 뿜어 나오는 강속구는 타자를 압도한다.

앞서 휘틀리는 2019 베이스볼 아메리카 TOP100에서 전체 5위를 차지했다. 선발 투수 중에는 1위. 오는 2019시즌 내로 메이저리그 데뷔를 이룰 전망이다.

지난해에는 마이너리그 더블A 8경기에서 26 1/3이닝을 던지며, 승리 없이 2패와 평균자책점 3.76 등을 기록한 바 있다.

단 휘틀리는 지난해 초 금지 약물 규정 위반으로 50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받은 바 있다. 이는 PED 계열은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날 휴스턴과 뉴욕 메츠의 선발 투수로 나선 노아 신더가드-저스틴 벌랜더 역시 2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으며 뛰어난 모습을 보였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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