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김재우 심경고백 “5개월 많은 일”→동료 연예인·누리꾼 응원

입력 2019-04-04 09:10: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크게보기

김재우 심경고백 “5개월 많은 일”→동료 연예인·누리꾼 응원

개그맨 김재우가 심경을 고백했다.

김재우는 3일 인스타그램 계정에 “5개월 만에 올리는 글이군요. 그간 여러분은 잘 지내셨나요? 그동안 저에겐 정말 많은 일이 있었습니다”라고 운을 뗐다.

김재우는 “분에 넘치게 행복했던 순간도 누구에게도 두 번 다시 말하고 싶지 않을 만큼 슬픈 일도 저에게 지난 5개월은 한 가정의 가장으로서 온전히 가족에게만 집중할 수 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 배우자의 사랑으로 극복하지 못할 일은 없다는 걸 배웠고 여전히 많이 부족하지만 진짜 아빠가 어떻게 되는 건지도 이제 조금은 알 것 같습니다”라고 적었다.

그러면서 “아내와 저는 서로를 의지하며 아주 잘 지내고 있습니다. 걱정해 주신 모든 분 진심으로 감사합니다”라며 근황이 담긴 사진을 게재했다.

알 수 없는 심경을 고백한 김재우는 구체적인 내막을 밝히지 않았지만, 지난 5개월간 일신상에 어떤 일이 있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다만, 김재우에게 지난해부터 일어났던 일들을 미루어 짐작한 팬들과 누리꾼을 김재우에 대한 위로와 응원을 전하고 있다. 말하지 않아도 서로 공감하고 있다.

동료 연예인들 역시 김재우가 근황을 전하자 걱정과 응원을 동시에 보내고 있다. 개그맨 정종철은 “많이 궁금하고 걱정도 됐었다. 그래도 잘 지냈다니 마음이 놓인다”고 안부를 적었다. 김기리 역시 “알게 모르게 마음으로 응원하고 기도하는 이가 많습니다. 형님”이라고 응원 메시지를 전했다.

이런 응원과 격려를 바탕으로 김재우도 힘을 내는 모양새다. 김재우는 최근 ‘2019 서울모터쇼’ 행사 진행자로 참석한 바 있다. 그리고 이날 근황을 전하며 잘 지내고 있음을 알렸다.

한편 2003년 SBS 7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한 김재우는 SBS ‘웃음을 찾는 사람들’(약칭 웃찾사’)에서 나몰라패밀리 등으로 얼굴을 알렸다. 이후 tvN ‘코미디 빅리그’, ‘푸른거탑’ 시리즈, XTM ‘더 벙커’ 시리즈 등에 출연했다. 2013년에는 일반인 여성 조유리 씨와 결혼했다. 이후에는 다양한 결혼 생활을 인스타그램을 통해 공유, ‘소통왕’으로 불렸다. 또한, 지난해 MBC ‘진짜사나이300’에 출연해 여전히 건재한 체력을 과시하기도 했다.

<다음은 김재우 심경고백 전문(SNS)>

5개월 만에 올리는 글이군요.. 그간 여러분들은 잘 지내셨나요? 그동안 저에겐 정말 많은 일들이 있었습니다. 분에 넘치게 행복했던 순간도.. 누구에게도 두 번 다시 말하고 싶지 않을 만큼 슬픈 일도. 저에게 그간 5개월은 한 가정의 가장으로서 온전히 가족에게만 집중할 수 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 배우자의 사랑으로 극복하지 못할 일은 없다는 걸 배웠고 여전히 많이 부족하지만 진짜 아빠가 어떻게 되는 건지도 이제 조금은 알 것 같습니다. 아내와 저는 서로를 의지하며 아주 잘 지내고 있습니다. 걱정해 주신 모든 분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오늘의 핫이슈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