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훈, 흥정시도 “수갑 차기 전 200만원→1000만원 준다 했어”

입력 2019-04-04 11:2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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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훈, 흥정시도 “수갑 차기 전 200만원→1000만원 준다 했어”

가수 최종훈이 흥정하듯 단속 경찰관을 돈으로 매수하려 했다는 진술이 나왔다.

지난 3일 'SBS 8시 뉴스'는 음주운전 단속에 적발돼 경찰을 매수하려한 최종훈의 단체 채팅방 대화 내용을 공개했다.

문제의 정준영 단체 채팅방 멤버인 최종훈은 2016년, 3월 음주운전 적발 한 달 후 해당 채팅방에서 "수갑이 아팠다. 차기 전에 1000만원을 준다고 했다"며 돈으로 경찰관을 매수하려한 정황으로 보이는 발언을 했다.

또 'SBS 8시 뉴스'는 "최종훈이 200만원, 다음엔 500만원을 주겠다고 했고, 연거푸 거절당하자 1000만원까지 제시했다는 것을 들었다"는 채팅방 멤버의 진술을 보도했다.


당시 단속 경찰관은 200만원만 제안 받았다고 진술했으며 실제로 최종훈은 지난 3월 21일 뇌물공여의사표시죄로 입건됐다. 최종훈은 이와 함께 불법 촬영물 유포 혐의로도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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