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예술의전당-코레일, ‘2019 평화열차 with BMF’ 관광상품 출시

입력 2019-07-28 14: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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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MZ, 미군부대 등 관광자원과 축제가 결합된 이색 콘텐츠
의정부블랙뮤직페스티벌, 지역 특화 킬러콘텐츠로 도약


최근 지역 특화 콘텐츠와 관광이 지역경제를 살리는 새로운 동력으로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의정부예술의전당과 코레일이 철원 DMZ 패키지 투어와 블랙뮤직페스티벌(이하 BMF)이 결합된 이색 투어 상품 ‘평화열차 with BMF’를 출시했다.

‘평화열차 with BMF’는 수원역을 출발하여 철원 안보관광지 위주로 투어를 시행하는 DMZ 패키지 투어 상품으로 고석정, 백마고지 등을 관광한 후 의정부에서 BMF를 관람하는 코스로 진행된다.

8월 10일 단 하루 특별 열차로 운행되며 400명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평화열차 with BMF’를 이용하는 승객 전원에게는 블랙뮤직페스티벌의 ‘슈퍼 마니아(Super Mania)존’ 입장밴드와 기념 키트(KIT), 축제장 내 푸드트럭 10% 할인권이 제공된다.

BMF는 의정부예술의전당이 주최하는 국내 유일의 블랙뮤직 장르 페스티벌이다. 경기북부 중심도시인 의정부만이 가지고 있는 DMZ, 미군부대 등 독특한 장소적 특징과 미군부대의 영향으로 비보이, 힙합문화의 중심지로 자리 잡은 문화적 특징을 결합시켜 만든 ‘킬러콘텐츠’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단 1회 만에 ‘경기관광유망축제’로 선정되는 기염을 토하기도 했다.

의정부에 거주하고 있는 지역 아티스트 타이거JK가 예술감독을 맡고 윤미래, BIZZY 등이 속한 힙합레이블 ‘필굿뮤직’의 뮤지션들이 참여해 예술성과 전문성을 극대화했다.

힙합 이외에도 R&B, 재즈, 블루스 등 다양한 장르로 확장해가며 ‘블랙뮤직’의 모든 장르를 만나볼 수 있는 장르 특정형 페스티벌을 표방하고 있다.

안병용 의정부시장(의정부예술의전당 이사장)은 “미군 부대 이전에 발맞추어 의정부 100년 먹거리 정책인 800만 명 관광객유치, 3만 개 일자리 창출, 5조 원의 경제유발 효과 비전을 담은 835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열리는 ‘평화열차 with BMF’는 지역 문화콘텐츠와 사회적 가치 실현에 기여하는 한편 평화메시지와 관광객 증가 모두를 잡을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평화열차 with BMF’는 수원역, 영등포역, 청량리역 여행센터에서 신청이 가능하며, 8월 10일 단 하루 참가비 1만 원으로 철원 DMZ 패키지 투어와 BMF를 모두 즐길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코레일 수도권동부본부 청량리역 여행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양형모 기자 ranbi@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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