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인터뷰] 위너 김진우 “연예인 일탈, 기본 예의 아냐…목표=재발견”

입력 2019-08-17 07: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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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인터뷰] 위너 김진우 “연예인 일탈, 기본 예의 아냐…목표=재발견”

그룹 위너 김진우가 데뷔 5년만에 첫 솔로 앨범을 발표했다.

김진우의 솔로 데뷔는 양현석 전 YG엔터테인먼트 대표 프로듀서가 물의를 일으켜 사퇴한 이후 이뤄진 터라 가수 입장에선 부정적 이미지를 대신 껴안아 하는 부담을 느낄 법 했다. 이에 김진우는 “변화된 YG에서 솔로로 데뷔했다고 해서 특별히 다른 부분은 없다. 기다려준 팬들에게 감사할 뿐”이라고 소감을 말했다.

“멤버들도 응원을 많이 해줬어요. ‘새로운 모습을 많이 보여줘라’라고요. 혼자 있는 것 자체가 어색하고, 벌거 벗고 나온 기분입니다. ‘열심히 해야겠다’ 마음 뿐이죠.”


김진우의 첫 솔로곡 ‘또또또’는 섬세한 연애 감정을 표현한 위트 있는 가사에 감미로운 기타 선율과 리듬감 있는 베이스가 강조된 팝 장르의 곡이다. 같은 그룹 멤버 송민호가 피처링을 비롯해 작사, 작곡에 참여했다.

김진우는 “워낙 지드래곤의 노래를 좋아하는 편이고, 원래는 지드래곤의 ‘무제’ 같은 곡을 원했었다. 작곡가들과 작업을 하다보니 ‘또또또’가 나와 더 잘 맞더라”며 “자작곡 작업은 안 한다. 하지만 솔로 데뷔에 대한 자신감이 생겼고, 때가 온 것 같아 혼자 나오게 됐다”고 데뷔 과정을 덧붙여 작업 후기를 전했다.

“솔로 앨범은 작년 겨울부터 구체화됐어요. 위너 앨범에 수록할지, 따로 빼서 솔로로 발표할지를 고민했죠. ‘또또또’는 연애할 때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말투가 들어가 있어요. 가사가 재미있죠. 송민호가 피처링을 하면서 곡이 더 풍부해지고 좋아졌어요. 가장 큰 목표는 20대가 지나기 전에 ‘김진우’를 보여주겠다는 것이에요. 위너에서는 비주얼 담당인데, 그 이미지 하나만 갖고 있기에는 스스로 갇히게 되더라고요. 저의 진짜 모습을 보여드리려고요.”


목표는 ‘예쁜 남자 이미지를 깨고 재발견 되는 것’이다. 김진우는 “우선 나는 상남자다. 술 마시면 터프해진다. 욕도 할 수 있고 화도 낼 줄 안다. 완벽주의자는 아니지만 될 때까지 집착하는 성향도 있다”며 그동안 우리가 알지 못했던 모습을 이야기했다.

또 특별히 사생활 관리를 위해 스스로를 얽매진 않지만, “사랑 받는 직업이니만큼 기본적으로 지켜야하는 예의라고 생각한다”는 김진우는 방지 차원에서 일부러 운전면허도 따지 않았다. 덧붙여 요즘 빠져 있는 분야로는 ‘드론’을 언급, “SBS ‘미운우리새끼’에서 김건모가 드론을 작동시키는 것을 보고 관심이 생겼다”며 “필기 시험에는 합격했고 실기 시험만 남았다. 띄워봤는데 드론의 시점에서 바라보는 것이 좋더라”고 소개했다.

“원래는 연기자를 꿈꿨었어요. 연기를 배우러 갔던 학원에서 YG엔터테인먼트 오디션 보기를 추천했었고, 한번에 합격한 것이죠. 저는 제 목소리를 듣고 운 적도 있었거든요. 녹음한 목소리와 실제 소리가 다르잖아요. 충격을 받았었죠. 지금은 가수된 것을 전혀 후회하지 않아요. 배우가 됐다고 해서 제 인생이 달라지진 않았을 거예요. 오히려 위너 멤버들을 만난 것이 인생에서 가장 큰 인연이죠.”


위너의 맏형인 김진우는 군입대로 인한 공백기도 염두에 둬야할 나이다. 그는 “군입대는 내년으로 예상하고 있다. 위너는 멤버들이 솔로 활동을 하지 않을까 싶은데 구체적으로 정한 계획은 없다. 현재도 위너 신곡 작업을 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끝으로 “팬들이 차트 성적에 힘 써주고 있는 것을 알고 있다. 그래서 1등 못하면 내가 더 미안하다. 이번 솔로 활동을 통해선 최대한 만나고 소통하고 싶다”고 다짐했다.

김진우의 데뷔 첫 솔로곡 ‘또또또’는 아이튠즈 전 세계 13개 지역에서 1위를 차지했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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