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어부’ 이경규, 청새치 꽝 탈피? 팔라우부터 시작된 저주 풀까

입력 2019-09-05 08: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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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어부’ 이경규, 청새치 꽝 탈피? 팔라우부터 시작된 저주 풀까

방송인 이경규가 ‘청새치의 저주’ 풀기 대작전에 돌입한다.

오늘(5일) 채널A 예능프로그램 ‘나만 믿고 따라와, 도시어부’(기획 장시원/ 이하 ‘도시어부’) 105회에서는 도시어부들이 코스타리카 라스보야스에서 청새치 낚시를 펼치는 이야기가 그려진다.

지난 방송에서 조재윤과 김새론, 이덕화는 청새치를 낚는 데 성공해 기쁨을 만끽했지만, 이경규에게 만큼은 쉽사리 기회가 오지 않았다. 옆 배의 연이은 히트 소식에 “내가 못 잡으면 아무도 못 간다”며 오기와 질투를 드러낸 이경규는 급기야 이덕화마저 생애 첫 청새치를 낚시에 성공하자 분노가 극에 달한 바 있다.

이날은 이경규가 팔라우부터 이어진 청새치 저주 풀기에 올인하는 모습이 펼쳐졌다고 해 기대를 모은다. 이경규는 “팔라우에서 놓치고 여기서 놓치고. 왜 나에게 이런 고통을 주나”라며 벼랑 끝에 몰린 절박한 심경을 토해냈다고. 이에 용왕도 안쓰럽게 여겼는지 드디어 첫 입질이 찾아왔다고 한다.

인고의 시간 끝에 찾아온 기회에 이경규는 세상을 다 얻은 듯 낚시대를 부여잡았지만, 예상을 훨씬 뛰어넘는 청새치의 거센 활력에 당황하고 말았다. 청새치 세계 챔피언인 매트 왓슨이 릴 감는 타이밍을 알려주며 특급 레슨을 시도했지만, 티격태격 끝에 결국 이경규의 입을 틀어막으며 폭소를 자아냈다고 전해져 궁금증을 불러 모은다.

또 매트 왓슨은 진정한 실력이 무엇인지 입증하듯 전문가다운 파워와 손놀림으로 청새치 낚시를 펼쳐보였다고 한다. 하지만 배 위에서의 낚시는 시작에 불과했다고. 맨몸으로 청새치가 있는 바다에 뛰어들어 모두를 놀라게 했다.

놀라운 광경이 눈앞에 펼쳐지자 이덕화는 “물 속에서 마린을 타고 가다니, 환상적이고 경이롭다”며 믿기지 않는 듯 감탄을 내뱉었고, 이경규는 “진정한 마린보이다. 살아 있는 영화!”라며 매트 왓슨의 포스에 찬사를 보냈다고 해 본 방송에 대한 기대가 증폭된다.

‘청새치 꽝’ 이경규가 팔라우부터 이어져 온 저주를 풀 수 있을지, 또한 매트 왓슨이 이경규의 입을 틀어막을 수밖에 없었던 진짜 이유는 무엇인지 5일 밤 목요일 밤 9시 50분 채널A ‘나만 믿고 따라와, 도시어부’에서 공개된다.

사진 제공 : 채널A <나만 믿고 따라와, 도시어부>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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