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환’ 윤지성 “‘그날들’이후 또 의미 있는 작품, 열심히 하겠다”

입력 2019-09-24 15:3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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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지성이 ‘귀환’에 참여하는 소감을 전했다.

24일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 아이마켓홀에서 열린 뮤지컬 ‘귀환 : 그날의 약속’ 제작발표회에는 배우 이정열, 김순택, 이진기(온유), 김민석(시우민), 이재균, 차학연(앤), 이지숙, 최수진, 김민석, 이성열, 조권, 고은성, 김성규, 윤지성 등이 참석했다.

뮤지컬 ‘귀환 : 그날의 약속’은 6.25전쟁 당시 나라를 위해 하나밖에 없는 목숨을 바쳤으나 미처 수습되지 못한 채 아직도 이름 로를 산야에 홀로 남겨진 호국영사들, 그분들의 유해를 찾아 조국의 품으로 모시는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이희준 작가와 박정아 작곡가에 의해 1년여의 창작 작업을 거쳐 탄생했다. 여기에, 김동연 연출과 신선호 안무감독, 채한울 음악감독이 합류해, 최고의 호흡으로 완벽한 무대를 준비하고 있다.

전작 뮤지컬 ‘신흥무관학교’로 11만 관객 동원의 흥행을 기록한 육군본부의 주최로 진행되는 이번 공연은, 뮤지컬 ‘그날들’, ‘모래시계’ 등을 제작한 (주)인사이트엔터테인먼트가 제작에 참여함으로 웰메이드 창작뮤지컬 탄생을 예고했다.

출연진도 화려하다. 현재 군 복무 중인 샤이니 온유, 엑소 시우민을 비롯해 차학역, 김성규, 윤지성 등 아이돌 멤버들이 대거 캐스팅돼 눈길을 자아낸다. 군 복무로 인해 이들의 활동을 보지 못했던 팬들에게도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진기(온유), 김민석(시우민)은 과거 전쟁의 한 가운데서 끊임없이 고뇌하는 청년 ‘승호’역을 맡았고 이재균, 차학연(엔)은 친구들의 경외 대상이었던 ‘해일’ 역을 맡는다. 김민석과 이성열은 승호의 가장 친한 친구인 ‘진구’역을 맡았고 해일의 쌍둥이 여동생 ‘해성’ 역에는 이지숙, 최수진이 함께 한다.

여기에, 살아남아 친구들의 유해를 찾아 평생을 헤매는 현재의 승호 역에는 이정열, 김순택이 출연을 확정지었다. 승호의 손자 현민 역에는 조권, 고은성이 맡았고 유해발굴단으로 현민을 이끄는 ‘우주’ 역은 김성규, 윤지성이 캐스팅됐다. 또 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주연급 군 장병 이외에도 20여명의 군 장병들이 앙상블로 총출동한다.

뮤지컬 ‘그날들’을 하고 나서 군 입대를 한 윤지성은 남다른 소감을 전했다. 윤지성은 “‘그날들’을 통해 뜻 깊은 작품을 참여할 수 있게 돼서 감사함을 느꼈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날들’ 이후에 두 번째 작품인데 의미가 남다른 작품을 많은 분들에게 보여드릴 수 있어서 감사함을 느끼고 있따. 잊지 말아야 할 시간에 대해 한 번 더 알려드릴 기회가 생겨 책임감을 느끼며 임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윤지성은 “앞으로 유가족 분들의 제보와 관심을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뮤지컬 ‘귀환 : 그날의 약속’은 10월 22일부터 12월 1일 올림픽공원 우리금융아트홀에서 공연된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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