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티고’ 정재광 “로프공 役 위해 소방대원 인명구조 훈련 받아”

입력 2019-10-11 17:3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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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정재광이 로프공 역할을 위해 소방대원 인명구조 훈련을 받았다고 밝혔다.

11일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영화 ‘버티고’(감독 전계수) 언론시사회에는 전계수 감독을 비롯해 배우 천우희 유태오 정재광이 참석했다.

‘버티고‘는 현기증 나는 일상, 고층빌딩 사무실에서 위태롭게 버티던 ‘서영’(천우희)이 창 밖의 로프공과 마주하게 되는 아찔한 고공 감성 무비다.

서영의 회사 고층외벽을 청소하는 로프공 관우 역을 맡은 정재광은 “캐릭터를 해석할 때, 삶의 의지가 들어간 천사라고 생각했다. 그런 지점을 보여줄 수 있는 레퍼런스를 감독님과 선배들에게 많은 조언을 받았다”라고 말했다.

이 영화를 위해 소방대원 인명 자격증을 딴 정재광은 “소방대원들이 고층 건물에서 하는 인명 구조 훈련을 2주간 받았다. 하시는 것을 보니 허투루 해서는 안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라며 “과정 자체가 인물에 빠져드는 포인트가 돼 여러모로 도움이 됐다”라고 말했다.

영화 ‘버티고’는 전계수 감독이 연출을 맡았으며 배우 천우희 유태오 정재광이 출연한다. 10월 17일 개봉.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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