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챔피언스리그] ‘모라타 결승골’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레버쿠젠에 1-0 승리

입력 2019-10-23 03:3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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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고전 끝에 독일 바이엘 레버쿠젠을 꺾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23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 완다 메트로폴리타노에서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D조 조별예선 3차전에서 레버쿠젠에 1-0 승리를 거뒀다.

이날 홈 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4-4-2 전술로 나섰다. 골문은 오블락 골키퍼가 지키고 포백 라인은 레난 로디, 펠리페, 히메네즈, 트리피어가 구성했다. 중원은 사울 니게스, 토마스, 에레라, 코케가 지키고 디에고 코스타와 코레아가 투톱으로 출격했다.

원정팀 레버쿠젠 역시 4-4-2 전술로 맞섰다. 골문은 흐라데키 골키퍼가 지키고 포백라인에 타흐, 라스 벤더, 스벤 벤더, 바이저가 섰다. 중원은 벨라라비, 바움가르팅거, 데미르바이, 아미리가 이루고 투톱에 볼란드, 하베르츠가 나섰다.

경기 초반부터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 변수가 생겼다. 히메네스가 부상으로 쓰러진 뒤 마리오 에르모소와 교체됐다. 이후 양 팀은 모두 이렇다 할 공격 찬스를 맞지 못하고 전반에 레닌 로디의 슈팅 외에는 유효 슈팅 없이 0-0으로 전반이 끝났다.

후반전 역시 답답한 흐름이 이어졌다. 홈에서 조 최하위 레버쿠젠을 상대로 득점이 터지지 않자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코레아 대신 토마스 르마를 투입했다. 이어 후반 25분에는 코케를 빼고 알바로 모라타를 투입하며 득점을 노렸다.

레버쿠젠도 후반 31분 하베르츠를 빼고 파울리뉴를 투입하며 공격진에 변화를 줬다. 하지만 레버쿠젠의 바람과 달리 후반 33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결승골이 터졌다. 측면에서 레난 로디가 올려준 공을 모라타가 헤더로 받아 넣으며 홈 팬들을 열광시켰다.

결국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이 골을 끝까지 지키면서 승점 3점을 따냈다. 하지만 디에고 코스타 등 공격진의 부진한 모습은 숙제로 남았다.

한편, 이날 경기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2승 1무, 레버쿠젠은 3패를 기록하게 됐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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