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채영X홍자매 김장+수육 먹방, ‘미우새’ 최고 21.1%
SBS ‘다시 쓰는 육아일기-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가 높은 시청률을 나타냈다.
1일 방송된 ‘미우새’는 시청률 16.9%, 18.5%, 19.5%(이하 닐슨코리아 수도권 기준)를 기록했다. 2049 타깃 시청률은 7.0%를 나타냈다. 홍자매 김장에서는 21.1%까지 치솟으며 최고 시청률을 보였다.
이날은 트로트여왕 장윤정이 출연해 어머니들의 신청곡인 초혼, 꽃 등을 무반주라이브로 불러 어머니들한테 따뜻한 환영을 받았다. 정동진으로 해돋이를 보러간 임원희와 정석용은 여지없이 ‘유유짠종’의 짠내나는 대화로 웃음을 선사했다. 궂은 날씨로 해돋이에 실패한 두 사람은 모닝 회를 먹으며 막걸리를 먹었다가 그만 단잠에 빠졌다. 늦은 저녁에 일어나 또다시 해장에 나선 두 사람은 최근에서야 휴대폰 잠금 설정을 해놓은 임원희의 휴대폰을 두고 뭔가 숨기고 있는 것 아니냐며 옥신각신했다. 급기야 정석용은 임원희의 휴대폰 검열에 나섰고, 셀카 사진 속에서 의문의 여자 사진을 발견하고 “이 여자는 누구야?”라며 깜짝 놀랐다. 임원희는 추억에 잠기며 “지울 순 없잖아. 그냥…” “지울거야”라고 하자 정석용은 “걔는 벌써 지웠을거야”라고 말해 짠하면서도 씁쓸한 여운을 남겼다.
특히 한채영이 “언니의 이상형은 어떻게 되냐”고 묻자, 홍선영은 “착한 사람”이라며, “내가 문자했을 때 1분 안에 답장을 보내주는 남자”라고 답해 눈길을 끌었는데, 이 장면은 이날 21.1%까지 치솟으며 최고 시청률을 장식했다.
이어 MC들과 어머니들은 “자기야 사랑해”를 문자로 보냈을 때 과연 누가 답장을 가장 먼저 받을까 즉석 미션에 나섰다. 일등으로 답장이 온 장윤정은 도경완의 “어딘데?”라는 답변으로, 신동엽은 “왜그래??”라는 답장으로 흔한 현실 부부의 반응을 보여 웃음을 안겼다.
또 이날 한채영은 온갖 재료를 넣고 직접 수육을 삶는 요리 솜씨를 뽐내며 ‘수육미식회’를 선보였다. 홍선영은 김치에 밥과 수육 고기를 5대 5로 말아서 먹는 ‘수육 먹방’으로 군침을 자극했다. 홍선영은 한채영에게 “냄새가 하나도 안난다, 맛있다”며 “보쌈집에서 아르바이트했냐”며 감탄했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