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클라쓰’ 박서준 포차 ‘단밤’ 개장…원년 멤버 3人 스틸컷

입력 2020-02-07 08: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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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서준의 청춘 2막이 펼쳐질 꿈의 무대 ‘단밤’이 문을 연다.

JTBC 금토드라마 ‘이태원 클라쓰’ 측은 3회 방송을 앞둔 7일, 이태원 접수에 나선 ‘단밤’ 사장 박새로이(박서준 분)와 개성 충만한 최승권(류경수 분), 마현이(이주영 분)의 출격을 알리는 스틸컷을 공개해 기대심리를 자극했다.

지난 방송에서 박새로이는 아버지를 죽음으로 내몬 장근원(안보현 분), 그리고 아들의 범죄 사실을 감춘 ‘장가’ 장대희(유재명 분) 회장을 향한 복수를 꿈꾸기 시작했다. 끓어오르는 가슴을 안고 출소한 박새로이는 오수아(권나라 분)에게 이태원에 작은 가게를 차리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그로부터 7년 후, 꿈을 위해 이태원에 입성한 박새로이와 오수아의 재회는 기대감을 더욱 증폭시켰다.

그런 가운데 박새로이의 오랜 꿈이 마침내 현실로 이루어진다. 공개된 사진에는 박새로이의 피, 땀, 눈물이 녹여진 신생 포차 ‘단밤’ 속 최승권(류경수 분), 마현이(이주영 분)의 범상치 않은 아우라가 담겨있어 호기심을 자극한다.

사장님의 출근에 놀란 표정마저 닮은 두 사람은 의리로 똘똘 뭉친 ‘단밤’의 원년 멤버. 이마에 깊게 팬 선명한 칼자국과 트레이드마크인 비니를 눌러쓴 최승권은 전직 조폭 출신의 홀 직원이다. 얼굴만큼이나 살벌한 과거를 청산하고 ‘단밤’에 발붙인 그의 사연이 궁금증을 더한다.

그와 절대 뗄 수 없는 앙숙 마현이의 존재도 기대를 모은다. 부드러운 미소년 비주얼과 달리 까칠한 성격의 소유자인 마현이는 최승권을 쥐락펴락하는 ‘단밤’의 요리사다. 하루가 멀다고 티격태격하는 두 사람의 케미스트리가 유쾌한 에너지를 불어넣을 전망.

이어진 사진 속 영업을 앞둔 ‘단밤즈’ 박새로이, 최승권, 마현이의 스웨그 넘치는 준비 체조가 눈길을 끈다. 비장함마저 감도는 세 사람의 표정은 웃음을 더한다. 평범함이라고는 1도 없는 청춘들의 이태원 접수기는 성공할 수 있을까.

오늘(7일) 방송되는 3회에서는 7년간의 고초 끝에 차린 박새로이의 ‘단밤’ 포차가 문을 여는 가운데, 첫 만남부터 심상치 않았던 조이서(김다미 분)와 ‘장가’의 둘째 아들 장근수(김동희 분)가 이곳을 찾으며 한바탕 소동이 벌어진다.

‘이태원 클라쓰’ 제작진은 “반란의 시작점인 박새로이의 이태원 입성, 그리고 ‘단밤’ 오픈과 함께 극의 분위기가 전환된다. 청춘 에너지 충만한 ‘단밤’ 멤버들의 시너지를 기대해도 좋다”며 “뜻밖의 불청객(?) 조이서, 장근수의 등장이 ‘단밤’과 박새로이에게 어떤 위기를 불러올지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사진제공=JTBC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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