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점 폐쇄·긴급지원”…은행들, 코로나19 비상대응 총력

입력 2020-02-25 05: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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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수(가운데) NH농협금융 회장이 독거 어르신에게 후원품을 전달하고 있다. 사진제공|NH농협금융

확진자 나온 지점 임시 폐쇄 조치
KB국민, 대구·경북 수수료 면제

코로나19가 전국감염 양태를 띠면서 대표적인 대면서비스 업종인 은행권이 비상대응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직원 확진자가 나온 지점은 임시폐쇄 및 제한영업을 실시하고 있다. 신한은행은 경기 성남공단금융센터 직원 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23일 긴급방역을 실시하고 24일과 25일 영업점을 폐쇄한다. KB국민은행도 대구 침산동 지점에서 직원 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22일 긴급 방역과 함께 지점 전 직원을 14일 간 자가격리 조치했다. 이 지점은 3월 6일까지 파견 직원을 통해 임시 제한영업을 한다. 이 기간 기업 여신 및 외환 등 기업금융은 제한된다.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긴급 지원 대책도 내놓고 있다. KB국민은행은 25일부터 대구·경북지역 고객을 대상으로 모바일뱅킹과 자동화기기의 이용 수수료를 면제한다. 신한은행은 대구에 KF94 마스크 1만 개를 전달했다. 또 NH농협금융은 코로나19로 인한 무료급식 중단으로 어려움을 겪는 서울 영등포구 소외계층을 위해 손 소독제와 농산물을 후원했다.

정정욱 기자 jja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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