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 도저 대신 프로파 영입?… 텍사스와 협상

입력 2017-01-20 13:30: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주릭슨 프로파. ⓒ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LA 다저스가 내야 보강을 위해 주릭슨 프로파(24, 텍사스 레인저스) 영입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미국 폭스 스포츠 켄 로젠탈은 20일(한국시각) LA 다저스가 프로파 영입을 위해 텍사스와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는 내용을 보도했다.

이는 당초 LA 다저스가 노리던 브라이언 도저(30, 미네소타 트윈스) 영입 협상이 여의치 않기 때문. LA 다저스는 도저 대신 이안 킨슬러 영입을 추진한다고 보도된 바 있다.

이번 텍사스와의 프로파 영입 협상은 도저 트레이드 협상이 여의치 않기 때문에 2루 보강의 다른 방편으로 해석할 수 있다.

프로파는 최고의 유망주로 명성을 얻었지만, 지난 2013시즌 이후 여러번 부상을 당하며 2014년과 2015년에는 단 1경기에도 출전하지 못했다.

이어 지난 시즌 복귀했으나 90경기에서 타율 0.239와 5홈런 20타점 35득점 65안타, 출루율 0.321 OPS 0.660 등을 기록하는데 그쳤다.

프로파는 2019시즌 이후에나 자유계약(FA)선수 자격을 얻는다. 따라서 도저에 비해 오랜 기간 보유할 수 있다. 하지만 프로파는 유망주 시절의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