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E 밀러, 마이너 재활 경기서 완벽… 이번 주말 복귀

입력 2017-08-17 14: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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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드류 밀러.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아메리칸리그 중부지구 1위 자리를 굳혀가고 있는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불펜의 핵심 앤드류 밀러(32)가 복귀를 서두르고 있다.

클리블랜드 산하 마이너리그 트리플A 콜럼버스 클리퍼스는 17일(이하 한국시각) 밀러의 재활 등판 소식을 전했다.

이에 따르면, 밀러는 콜럼버스 소속으로 등판해 1이닝 동안 12개의 공(스트라이크 10개)을 던져 무피안타 무실점 2탈삼진을 기록했다.

이 가운데는 박병호도 있었다. 밀러는 상대 팀 로체스터 레드윙스의 선두타자로 나선 박병호를 헛스윙 삼진 처리했다.

첫 번째 마이너리그 재활 경기에서 완벽함을 자랑한 밀러는 이제 메이저리그 복귀를 준비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예상 시점은 이번 주말이다. 클리블랜드는 오는 19일부터 21일까지 캔자스시티 로열스와 원정 3연전을 치를 예정이다.

밀러는 메이저리그 최고 수준의 왼손 구원 투수. 무릎 부상으로 이탈하기 전까지 시즌 46경기에서 54이닝을 던지며, 4승 3패 2세이브 21홀드와 평균자책점 1.67 등을 기록했다.

앞서 밀러는 지난 3일 오른쪽 무릎 슬개 건염으로 10일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부상 정도는 크지 않았고, 휴식과 재활 훈련을 거쳐 복귀를 앞두고 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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