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승 재도전’ 류현진, ‘왼손 킬러’ 디트로이트 타선 경계령

입력 2017-08-18 07: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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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0, LA 다저스)이 시즌 5승에 재도전하는 가운데, ‘왼손 킬러’ 디트로이트 타이거스 타선을 만난다.

류현진은 오는 20일(한국시각) 미국 미시간주 디트로이트에 위치한 코메리카 파크에서 열리는 디트로이트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이 경기는 류현진에게 매우 중요하다. 시즌 5승 뿐 아니라 선발진 잔류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이다. 승리를 따내지 못하더라도, 호투가 절실한 상황이다.

이러한 가운데 맞붙게 될 디트로이트 타선은 이번 시즌 왼손 투수를 상대로 매우 강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비록 왼손 킬러 J.D. 마르티네스는 트레이드로 팀을 떠났지만, 왼손 투수를 상대로 강한 면모를 보이는 타자가 많다.

류현진이 주의해야 할 타자로는 제임스 맥캔, 저스틴 업튼, 미겔 카브레라가 있다. 가장 조심해야 할 타자는 업튼.

업튼은 이번 시즌 왼손 투수를 상대로 45경기에서 타율 0.333와 7홈런 24타점, 출루율 0.412 OPS 1.067 등을 기록했다.

또한 카브레라는 이번 시즌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왼손 투수를 상대로는 높은 출루율을 보이고 있다. 맥캔 역시 왼손 투수를 상대로 6홈런을 터뜨렸다.

이어 이안 킨슬러 역시 빼놓을 수 없다. 베테랑 2루수인 킨슬러는 왼손 투수를 상대로 타율 0.270과 OPS 0.865를 기록했다.

계속해 닉 카스테야노스는 왼손 투수를 상대로 무려 10개의 홈런을 때렸다. 이번 시즌 많은 홈런을 허용하고 있는 류현진에게는 가장 주의해야 할 타자로 꼽히고 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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