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A 시몬스, BWAR 전체 2위… 최고 수비에 공격까지

입력 2017-08-18 08: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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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드렐톤 시몬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21세기 오즈의 마법사로 불리며 현역 최고의 수비를 자랑하는 안드렐톤 시몬스(28, LA 에인절스)가 뛰어난 타격까지 보이며, 최고의 유격수로 거듭나고 있다.

시몬스는 지난 17일(이하 한국시각)까지 시즌 119경기에서 타율 0.296와 12홈런 55타점 60득점 131안타, 출루율 0.349 OPS 0.798 등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시즌 124경기에서 타율 0.281와 4홈런 44타점, 출루율 0.324 OPS 0.690 등을 기록한 것에 비해 큰 폭의 성적 향상.

또한 시몬스의 평균 성적인 타율 0.266, 출루율 0.315 OPS 0.692에 비해서도 성적이 큰 폭으로 향상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수비에서 최고의 모습을 보이고 있는 시몬스는 이번 시즌 뛰어난 공격력까지 보이며, 선수를 종합적으로 판단하는 WAR에서 강점을 드러내고 있다.

시몬스는 17일까지 BWAR 6.1 FWAR 4.4를 기록했다. 이는 유격수 중 1위와 2위의 기록. 특히 BWAR에서는 메이저리그 전체 2위에 올라있다.

안드렐톤 시몬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는 기존의 수비 능력에 공격력이 더해졌기 때문. 시몬스는 지난해에도 수비력 만으로 BWAR 2.6을 기록했다. 2013년에는 수비 WAR이 무려 5.4에 이르렀다.

기준을 팬그래프 기준인 FWAR로 잡아도 코리 시거에 이어 유격수 중 두 번째로 높은 수치를 기록 중이다. 이번 시즌에는 명실공히 현역 최고의 유격수로 평가해도 무리가 아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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