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U 카이클, ‘왼발 부상’ 안은 채 ‘후반기-PS’ 던졌다

입력 2017-12-07 06:3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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댈러스 카이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월드시리즈 우승 퍼레이드 도중 왼발을 다친 것으로 알려진 휴스턴 애스트로스의 에이스 댈러스 카이클(29). 이 부상은 이번 시즌 후반기부터 이어져 온 것으로 보인다.

미국 스포츠 전문 채널 ESPN은 7일(이하 한국시각) 내부 소식통을 인용해 카이클이 이번 후반기와 포스트시즌 내내 왼발 부상을 당한 채 경기에 나섰다고 전했다.

카이클은 현재 안정을 취하고 있으며, 이 부상은 오는 2018시즌 준비를 방해할 만큼 크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수술도 필요하지 않다.

앞서 미국 TMZ 스포츠는 지난 4일 카이클이 월드시리즈 우승 퍼레이드 도중 왼발을 다쳤다고 보도한 바 있다.

하지만 이 보도와는 달리 카이클이 이번 시즌 후반기와 포스트시즌 내내 부상을 안고 던졌다는 것. 카이클은 후반기 12경기에서 평균자책점 4.24로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이는 전반기 성적에 비해 크게 떨어진 것. 카이클은 이번 전반기 11경기에서 9승 무패와 평균자책점 1.67로 에이스 다운 모습을 보였다.

또한 카이클은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ALDS)와 챔피언십시리즈(ALCS)에서는 좋은 모습을 보였으나, 월드시리즈에서는 크게 부진했다.

카이클은 이번 월드시리즈 2경기에서 10 1/3이닝을 던지며, 평균자책점 5.23 등을 기록해 1패를 당했다.

하지만 왼발 부상의 정도는 크지 않기 때문에 카이클은 2018시즌 완벽한 몸 상태로 복귀할 수 있을 전망이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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