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CS 3] 보스턴, 휴스턴 제압 ‘2승 1패’… JBJ 만루홈런

입력 2018-10-17 10: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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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키 브래들리 주니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선발 투수의 호투와 경기 막판 만루홈런이 터진 보스턴 레드삭스가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ALCS) 3차전에서 승리하며 한 발 앞서나갔다.

보스턴은 17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에 위치한 미닛 메이드 파크에서 열린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ALCS 3차전에서 8-2로 승리했다.

이로써 보스턴은 ALCS 2승 1패를 기록하며 한 발 앞서나갔다. 또한 보스턴은 1승 1패 뒤 가진 휴스턴 원정 3연전 중 첫 경기에서 승리하며 기세를 올렸다.

보스턴은 선발 투수로 나선 네이선 이오발디가 6이닝 2실점으로 호투했고, 타선에서는 재키 브래들리 주니어가 8회 결정적인 만루홈런을 때렸다.

시작부터 좋았다. 보스턴은 1회 휴스턴 선발 투수 댈러스 카이클을 상대로 2점을 얻은 뒤 곧바로 1회 1점을 내줬지만, 4회까지 1점차 리드를 지켰다.

이후 보스턴은 5회 수비에서 라파엘 데버스가 아쉬움을 드러내며 2-2 동점을 내줬으나, 곧바로 6회 스티브 피어스가 3-2를 만드는 1점 홈런을 때렸다.

또한 보스턴은 3-2로 앞선 8회 2사 만루 상황에서 미치 모어랜드가 몸에 맞는 공 밀어내기를 기록했고, 곧바로 브래들리 주니어의 만루홈런이 터졌다.

이에 보스턴은 3-2에서 순식간에 8-2로 점수 차를 벌렸다. 휴스턴 구원 로베르토 오수나는 2아웃을 잡은 뒤 크게 무너졌다.

네이선 이오발디.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후 보스턴은 6점의 리드를 지키며, 8-2로 승리했다. 승리투수는 이오발디, 피어스에게 홈런을 맞은 조 스미스가 패전을 기록했다.

브래들리 주니어는 지난 15일 ALCS 2차전에서도 결정적인 3타점 2루타를 때린데 이어 이날 경기에서는 만루홈런으로 팀을 이끌었다.

휴스턴은 7회까지 접전을 펼쳤으나 8회 오수나가 2사 후 급격하게 무너지는 모습을 보이며, 홈 3연전 첫 경기를 내줬다.

이제 양팀은 18일 같은 장소에서 ALCS 4차전을 치른다. 보스턴의 릭 포셀로와 휴스턴의 찰리 모튼이 선발 맞대결을 가진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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