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뭐먹지’ 신동엽 “과거 불 알레르기(?) 있었다”

입력 2017-08-17 10:3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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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네이버TV Olive ‘오늘 뭐 먹지? 딜리버리’

개그맨 신동엽이 ‘쿡방’을 ‘19禁’으로 만들어 스튜디오를 초토화시켰다.

17일 네이버TV를 통해 공개한 Olive ‘오늘 뭐 먹지? 딜리버리’의 선공개 영상에는 신동엽과 가수 민경훈의 아찔한 브로맨스 장면이 전해졌다.

한 여름에도 내복을 입기로 유명한 민경훈은 ‘내복을 입었냐’는 성시경의 물음에 “몸이 안 좋아서 입었다. 음식 알러지로 응급실을 두 번 다녀왔다”며 말해 보는 이들의 걱정을 샀다.

신동엽은 민경훈을 걱정하며 “나도 예전에 불 알레르기가 있었다. 불 알레르기. 불”이라고 ‘불’을 거듭 강조하며 말해 MC들을 당혹스럽게 했다. 민망함에 고개를 떨군 홍신애는 “저만 이상한 생각한 거 아니죠?”라고 말했고 이에 신동엽은 “왜들 그러지? 모르겠네”라며 능청을 떨었다.

성시경은 이날따라 유독 민경훈을 섬세하게 챙기는 신동엽을 지적했다. 이에 민경훈은 “어제 다른 방송 녹화를 했는데 ‘신동엽이 잘 챙겨주냐’는 질문에 내가 ‘그렇지 않다’라고 말한 것을 보고 이러는 것”이라고 말했다.

신동엽은 “그런 뜻 아니고 그냥 챙겨주고 싶었다”며 민경훈을 백허그 하며 팔을 잡고 함께 요리하는 자세를 취했다. 이는 마치 영화 ‘사랑과 영혼’의 명장면과 유사했던 것. 민경훈은 실소를 터뜨렸고 이날 첫 출연이었던 미카엘 셰프는 “여기 도대체 무슨 방송이냐”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정은 동아닷컴 인턴기자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 | 네이버TV Olive ‘오늘 뭐 먹지? 딜리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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