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 노래자판기는 포맨 김원주…팔색조 매력

입력 2017-12-17 17:5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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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복면가왕‘ 노래자판기

‘복면가왕’ 노래자판기는 포맨 김원주…팔색조 매력

MBC '복면가왕' 포맨 김원주가 아름다운 미성의 매력을 뽐내며 실력을 발휘했다.

17일 '복면가왕'에 '노래자판기'로 출연한 포맨의 김원주는 부드러운 보이스와 애절한 울림으로 1승을 기록해 눈길을 끌었다.

김원주는 포미닛 출신 전지윤과 김건모의 '아름다운 이별'을 듀엣으로 선사, 슬픈 미성으로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이후 솔로 무대에서는 이승환의 '내 맘이 안그래'를 절절하게 열창해 판정단들까지도 매료시켰다.

김원주는 김동률과 박효신, 윤민수를 차례로 삼음절로 모창해 관객들과 판정단들을 폭소케 했고, 현아의 노래에 맞춰 요염한 댄스를 선보이며 색다른 매력으로 시청자들에게 재미를 선사했다. 또한 섹소폰으로 I.O.I의 '픽미'를 어설프게 연주해 웃음을 자아냈다.

유영석은 "대중적인 음색을 지니고 있다"고 평가했고 "누워서 자다가 바로 깨서도 부를 만한 실력이다"라고 극찬했다. 이어 신봉선은 "아이돌이실 것 같다"고 의견을 냈고, 나르샤 "너무 톤이 좋으시다. 여심을 저격하는 톤으로 계속 듣고 싶은 목소리다"고 칭찬했다.

2라운드에서 가면을 벗은 김원주는 깊은 울림으로 관객들과 판정단을 모두 놀라게 했다.
앞서 복면가왕에서 가왕을 한 바 있는 멤버 신용재에게 "복면가왕 출연을 한다고 하니 용재가 가면에 가려 있으니 두려움 없이 편하게 하고 오라고 응원했다"고 출연 소감을 말했고, "입대로 돌아선 팬들의 마음이 돌아왔으면 좋겠다"고 자신의 바람을 밝혔다.

유승우는 "선배님의 노래를 줄곧 듣고 노래방에서 불렀었는데 왜 몰랐지라는 생각이 든다. 라이브로 들을 수 있어서 영광이고 감사하다"라고 김원주 무대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포맨은 지난 10월 24일 정규 6집 '리멤버 미(REMEMBER ME)'를 발표하고, 오는 12월 22일부터 개최되는 바이브와의 연말 콘서트 '발라드림 3' 준비에 들어간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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