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상무 “심려 끼쳐 죄송…명백한 진실 밝힐 것”

입력 2016-05-31 10:02: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개그맨 유상무가 경찰 조사를 통해 모든 진실을 밝히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31일 오전 10시 서울 강남 경찰서에서는 성폭행 혐의를 받고 있는 개그맨 유상무에 대한 경찰 소환 조사가 진행됐다.

이날 유상무는 취재진 앞에서 90도로 인사를 한 후 “심려 끼쳐서 죄송하다. 경찰 조사를 통해 모든 사실을 명백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유상무는 “피해자가 여자친구인 것은 맞느냐”는 추가 질문에 대해서는 일절 답하지 않고 조사를 받기 위해 경찰서 내부로 들어갔다.

앞서 유상무는 지난 18일 오전 3시경 서울 강남구 한 모텔에서 20대 여성 A 씨를 성폭행했다는 혐의를 받았다.

이후 피해자인 A 씨는 경찰에 해당 사실을 신고했으나 곧 이를 취소했었다. 유상무 역시 소속사를 통해 해프닝이라는 입장을 밝히며 사태가 진정되는 듯 했지만 A 씨가 마음을 바꿔 그를 성폭행 혐의로 고소하면서 사건은 새로운 국면을 맞았다.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ㅣ동아닷컴 국경원 기자 onecut@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