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수, 2경기 연속 멀티 히트 ‘물 오른 타격감’

입력 2016-07-01 13:5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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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타격 기계’ 김현수(28, 볼티모어 오리올스)가 2경기 연속 멀티 히트를 터트렸다.

김현수는 1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에 위치한 세이프코 필드에서 열린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원정경기에 2번 타자 겸 좌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우완투수 타이후안 워커와 상대하게 된 김현수는 1회 첫 타석에서 삼진으로 물러난 뒤 4회초 두 번째 타석에서도 헛스윙 삼진으로 돌아섰다.

이어진 7회초 선두 타자로 나선 김현수는 호투를 펼치던 워커의 2구째를 그대로 받아쳐 우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을 기록했다. 지난 경기에 이어 2경기 연속 홈런이자 본인의 시즌 3호 홈런이었다.

이 홈런으로 볼티모어는 6월 팀 홈런 56개째를 기록하며 볼티모어 팀 역사상 한 달 동안 가장 많은 홈런을 기록하게 됐다.

전 타석에 홈런을 터트렸던 김현수는 8회말 2사 1, 2루 찬스에서 네 번째 타석에 들어서 좌전 안타로 2루 주자를 불러들이며 멀티 히트를 터트렸다. 김현수는 이날 팀의 2타점을 모두 책임지며 물오른 타격감을 과시했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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