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시속 170km 차에서 3.6Gbps 통신

입력 2017-02-07 14:5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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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릭슨¤BMW와 함께 5G 세계 최고 속도 기록

SK텔레콤이 시속 170km로 달리는 차 안에서 5G 세계 최고 속도를 기록했다.

SK텔레콤은 에릭슨·BMW그룹 코리아와 함께 세계 최대 규모 28GHz 기반 5G 시험망인 영종도 BMW드라이빙 센터에서 시속 170km로 달리는 커넥티드카가 3.6Gbps 속도로 통신하는 데 성공했다고 7일 밝혔다. 완벽한 커넥티드카 구현에 한 발 더 다가섰다는 것이 SK텔레콤측의 설명. 3사가 구현한 3.6Gbps 속도는 주행 중인 차량의 영상인식, 차량통신(V2X) 기술 개선으로 이어져 커넥티드카의 안정성을 한층 높일 수 있다.

커넥티드카가 주변 차량은 물론이고 신호등·CCTV 등에서 대용량의 정보를 실시간으로 주고받아 전후방의 장애물이나 돌발상황을 더 빨리 인식할 수 있다. 또 5G 초고속 통신을 이용한 4K UHD 영상, 가상현실(VR) 생방송, 3D 입체영상 등의 미디어 서비스도 보다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김명근 기자 dionys@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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