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X 추신수, 1안타-3볼넷 ‘4출루 경기’… 팀은 5연패 수렁

입력 2017-07-21 17: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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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추추트레인’ 추신수(35, 텍사스 레인저스)가 놀라운 선구안을 바탕으로 1안타-3볼넷을 기록하며 4번 출루했으나 팀의 5연패를 막지 못했다.

추신수는 21일(한국시각)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에 위치한 캠든 야즈에서 열린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원정경기에 2번, 우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추신수는 2타수 1안타 2타점 3볼넷을 기록했다. 또한 시즌 9번째 도루까지 성공했다. 공격과 주루에서 완벽한 모습을 보였다.

추신수는 1회 볼티모어 선발 투수 웨이드 마일리를 상대로 볼넷을 골라 출루한 뒤 후속타 때 득점하며 팀의 선취점을 올렸다.

이어 추신수는 3회와 5회 역시 마일리를 상대로 볼넷을 골라 출루해 5회까지 3볼넷을 기록했다. 이날 추신수의 선구안은 완벽했다.

이후 추신수는 7회 2루 땅볼로 물러났으나 5-7로 뒤진 마지막 9회 2사 2,3루 찬스에서 볼티모어 마무리 잭 브리튼에게 중견수 방면 2타점 적시타를 때렸다.

하지만 텍사스는 추신수의 활약을 이어가지 못하고 2점 차 패배를 당했다. 텍사스는 이날 패배로 5연패의 늪에 빠졌다. 선발 투수 콜 해멀스가 5 1/3이닝 7실점으로 무너졌다.

추신수는 이날까지 시즌 85경기에서 타율 0.252와 13홈런 46타점 51득점 79안타, 출루율 0.365 OPS 0.773 등을 기록했다. 최근 6경기 연속 출루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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