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장 선발’ MIL 마일리, NLCS 6차전… 류현진과 맞대결

입력 2018-10-18 06:3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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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이드 마일리.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단 한 타자를 상대한 뒤 마운드에서 내려간 웨이드 마일리는 위장 선발이었던 것으로 보인다. 오는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NLCS) 6차전 선발 투수로 나선다.

밀워키는 18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LA에 위치한 다저 스타디움에서 LA 다저스와 NLCS 5차전을 가졌다.

이날 밀워키는 0-0으로 맞선 1회 마일리가 선두타자 코디 벨린저에게 볼넷을 내준 뒤 곧바로 투수 교체를 지시했다.

이에 밀워키 마운드는 단 한 타자 만에 마일리에서 브랜든 우드러프로 교체됐다. 우드러프는 이미 몸을 다 푼 상태.

이후 미국 디 애슬레틱 켄 로젠탈은 “마일리의 교체는 밀워키의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어 “마일리가 NLCS 6차전에 선발 등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따라서 마일리는 오는 20일 밀워키 홈구장 밀러 파크에서 열리는 NLCS 6차전에 나선다. 류현진과 맞대결을 펼치게 된다.

마일리는 지난 14일 NLCS 2차전에 선발 등판한 뒤 단 사흘 휴식을 취하고 이날 선발 투수로 예고됐다. 이에 위장 선발 전술을 쓴 것으로 보인다.

이제 마일리는 사실상 5일 휴식을 취한 뒤 20일 NLCS 6차전에 나선다. 2차전과 같은 호투를 보일 수 있을지 주목된다.

마일리는 NLCS 2차전에 선발 등판해 5 2/3이닝 2피안타 무실점의 눈부신 호투를 펼쳤다. 밀워키는 3-4로 패했지만, 마일리는 최고의 호투를 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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