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챔피언스리그 4강 1차전 결장 슬프지만 우리 팀 믿는다”

입력 2019-04-26 09: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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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핫스퍼 손흥민이 아약스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강 1차전에 나서지 못하게 된 것에 실망하면서도 동료들에 대한 신뢰를 드러냈다.

토트넘은 오는 5월 1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핫스퍼 스타디움에서 아약스와의 UEFA 챔피언스리그 4강 1차전을 치른다.

앞서 손흥민은 특유의 빠른 스피드로 맨체스터 시티를 괴롭히며 8강 1, 2차전 2경기 3골의 맹활약을 펼쳐 팀의 역사상 최초 챔피언스리그 4강을 이끌어냈다.

하지만 손흥민은 조별리그 경고 2장에 이어 8강 2차전에서도 한 차례 경고를 받아 4강 1차전에는 나설 수 없다. 토트넘에게는 매우 아쉬운 부분이다.

이에 대해 손흥민은 스카이스포츠 등 영국 언론을 통해 “긍정적으로 생각하려고 하지만 챔피언스리그 4강 1차전 결장은 슬프고 실망스러운 일이다. 그래도 나는 긍정적인 사람이다. 내가 경기를 뛸 때보다 벤치에서 지켜보는 게 훨씬 떨릴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팀과 선수들, 그리고 홈구장을 믿는다. 그래서 걱정하지 않는다. 1차전 결장은 슬프고 실망스럽지만 동료들과 함께 경기를 지켜보며 즐길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나는 괜찮고 행복하다. 선수들 모두 몸 상태가 좋고 경기력도 뛰어나다. 연습도 열심히 하고 있다. 긍정적인 태도를 가지려고 노력하는 게 ‘긍정 에너지’를 가져오고 있다”며 긍정적인 자세를 강조했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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