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원수첩] ‘V5’ 맨체스터 시티를 향한 찬사

입력 2018-04-16 16:4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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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맨체스터 시티(맨시티)가 2017~2018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왕좌에 올랐다.

맨시티는 16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최하위 웨스트브로미치전에서 2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가 0-1로 패하면서 우승을 확정했다. 5경기를 남겨둔 상황에서 맨시티는 승점 87(28승3무2패)로 맨유(승점71)에 16점을 앞서 영국 1부 리그 통산 5번째(EPL 출범 후 3번째) 우승컵을 안았다. 가장 최근 우승은 2013~2014시즌이었다. 지난해 9월 5라운드에서 리그 선두에 오른 이후 한 번도 1위를 내주지 않은 압도적인 우승이었다.

맨시티는 15일 토트넘에 3-1로 이겨 16일 맨유-웨스트브로미치전 결과에 우승 확정 여부가 달려있었다. 맨시티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맨유 경기를 보지 않을 생각이다. 분명 맨유는 이길 것이다. 골프 치러 가기로 했다”고 말했다. 맨시티의 우승이 확정되고 한 골프클럽은 SNS에 영국 프로골퍼 토미 플리트우드와 함께 있는 과르디올라 감독의 사진을 올려 화제가 됐다.

맨시티 주장 빈센트 콤파니는 가족이 모여 맨유 경기를 보는 영상을 SNS에 올렸다. 맨유가 패배하자 맨시티의 우승을 환호하던 가족과 달리 맨유 유니폼을 입은 친척의 우울한 표정도 공개했다. 콤파니가 이후 맨체스터 한 펍을 찾아 팬들과 우승을 자축하는 영상도 SNS에 퍼졌다. 콤파니는 “맨유가 진다고 예상할 수 없어 선수들은 흩어져 있었다. 동료들과의 단체 문자 방은 난리가 났다. 시즌 동안 응원해준 팬들에 감사하다“고 인사말을 남겼다.

영국 축구 전문가들의 호평도 이어졌다. 공영방송 BBC 진행자 게리 리네커는 “맨시티는 우승 할 자격이 충분한 팀이다. 보기에도 즐거운 경기력으로 우승했다”고 좋은 평가를 내렸다. 전 아스널 공격수 출신 아인 라이트는 “맨시티가 우승한 과정이 굉장했다. 꼭 필요한 선수만 영입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영입한 선수뿐 아니라 기존 선수들의 경기력도 향상시켰다. 다음 시즌에도 강력한 우승 후보다”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맨체스터(영국) | 허유미 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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