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리뷰] ‘안녕하세요’ 정찬우, 멘트없이 하차…제작진 “기다릴 것” (종합)

입력 2018-04-24 00:3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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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정찬우, 멘트없이 하차…제작진 “기다릴 것”

컬투 정찬우가 별도의 멘트 없이 KBS 2TV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이하 ‘안녕하세요’)에서 하차했다.

정찬우는 23일 ‘안녕하세요’ 방송을 끝으로 프로그램에서 하차했다. ‘안녕하세요’ 첫 회(2010년 11월 22일)부터 약 8년간 이영자, 신동엽, 김태균과 호흡을 맞춘 정찬우는 이날 별도의 인사 없이 프로그램을 잠시 떠났다. 마지막 인사는 없었지만, 이날 정찬우는 특유의 직언을 통해 출연자들에게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그리고 이런 정찬우를 제작진과 이영자, 신동엽, 김태균은 정찬우가 돌아올 때까지 기다린다고. 후임 없이 당분간 3MC 체제로 프로그램을 이어간다고 밝혔다. 정찬우는 건강상의 이유로 프로그램을 잠시 떠나게 됐다.

제작진은 “오랫동안 호흡을 맞춰온 우리들이 느끼는 빈자리만큼, 시청자들 역시 당분간 월요일 밤이면 정찬우의 모습을 볼 수 없어 아쉬워할 것 같다. 하지만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만날 날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안녕하세요’ 연출을 맡은 양자영 PD 역시 “프로그램 맏형으로 많은 역할을 해준 정찬우에게 감사하다”며 “현 상황에 대해 알게 된 것은 오래되지 않았지만 정찬우와 제작진과는 충분한 교감을 나눴고, 수많은 고민을 들어주고 공감해줬던 정찬우를 위해 이제 우리가 그의 목소리를 들어줄 차례가 된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제작진은 정찬우의 고민과 아픔을 함께 기다려주려 한다”고 이야기했다.

그런 가운데 이날 방송에서는 라면 폭식녀, 아들에게 자신의 신념 등을 강요하는 아버지 등이 출연했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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