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현장] 업텐션 “음악으로 이슈되고파”…빈틈없는 이중매력 장착 (종합)

입력 2018-12-06 14:54: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크게보기

[DA:현장] 업텐션 “음악으로 이슈되고파”…빈틈없는 이중매력 장착 (종합)

그룹 업텐션이 비주얼 성장과 함께 탄탄한 콘셉트로 컴백했다.

6일 서울 청담 일지아트홀에선 업텐션의 새 앨범 ‘Laberinto (라베린토)’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열렸다.

업텐션의 미니 앨범 ‘Laberinto’는 ‘미궁’을 의미한다. ‘Crime’과 ‘Clue’ 두 가지 버전의 앨범을 발매해 상반된 모습을 선보인다. ‘Crime’ 버전 앨범에서는 갈대밭을 배경으로 흐트러졌지만 와일드한 카리스마를 지닌 도망자의 모습을 보여주는 가하면 ‘Clue’ 버전의 앨범에서는 킹스맨을 연상시키는 듯한 정갈한 분위기의 수사관, 추격자로 변신해 이중매력을 자랑하고 있다. ‘도망자’와 ‘추격자’의 스토리를 앨범 속에 함축적으로 풀어냈다.


환희는 “이번 앨범에선 멤버들의 비주얼이 돋보인다. 도망자 콘셉트에서는 와일드하고 추격자 콘셉트에서는 절제된 카리스마가 느껴진다. 다양한 느낌을 냈다”고 새 앨범 매력 포인트를 설명했다. 웨이는 “개인적으로는 도망자 콘셉트가 더 좋다. 스티커 타투를 붙였다. 업텐션이 보여줄 수 있을까 의문이었던 콘셉트를 소화했다”고 이유를 말했다.

이어 고결은 “규진과 비토가 이번 콘셉트 소화력 1등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고 샤오는 “업텐션 전체가 모두 멋있을 것”이라고 비주얼 순위 매기기에 대한 질문을 훈훈하게 마무리했다.

타이틀곡 ‘Blue Rose’는 몬스타엑스의 ‘Shoot Out’, 더보이즈의 ‘Giddy Up’ 그리고 업텐션의 ‘빠져가지고’, ‘Yes or No’ 등을 프로듀싱한 히트 프로듀서 Daniel Kim의 작품이다. 사랑하는 여자로 인해 상처를 받아도 더 빠져든다는 내용이다.

업텐션이 처음으로 시도한 힙합 트랩 스타일이다. 선율은 “기존 업텐션의 곡 색깔과 달라서 처음에는 당황했다. 연습을 하면서는 걱정이 해소됐다. 업텐션이 이런 색깔도 소화할 줄 안다는 것을 알아줬으면 한다”고 신곡에 대한 자신감을 나타냈다.

환희는 “후렴구에 있는 선율의 고음 파트가 인상적이다. 선율의 하드캐리다. 노래 맛을 살린다”, 우신은 “인트로 부분에 웨이의 랩이 귀에 쏙쏙 박힌다. 더불어 멤버들 모두가 균형적으로 보이는 곡이기도 하다”고 타이틀곡의 킬링 포인트를 소개했다. 비토는 “동선 위주로 춤을 구성했다. 댄스 배틀 등의 스토리가 있다. 무대 위 우리의 모습을 주의깊게 봐달라”고 퍼포먼스에 대한 설명을 덧붙였다.

타이틀곡을 비롯해 인트로곡 ‘Laberinto’, 수록곡 ‘Burning’, ‘Turn Up The Night’, ‘Midnight’, ‘Happy Birthday’ 그리고 업텐션 비토의 첫 자작곡인 ‘With You’로 구성됐다. 멤버들은 비토의 자작곡을 강력 추천, 비토는 “팬들에 대한 고마운 마음을 노래로 만들었다. 많이 들어달라”고 귀띔했다.

끝으로 규진은 “데뷔 4년차다. 다양한 콘셉트를 시도했었다. 이제는 어른 섹시미를 보여드리고 싶다. 그러면서도 업텐션의 색깔을 잃지 않겠다”, 고결은 “이번에 처음으로 타이틀곡을 우리가 직접 선정했다. 음악으로 이슈몰이를 하고 싶다”고 각오했다.

총 7개 곡이 수록된 업텐션의 새 앨범은 오늘(6일) 저녁 6시 공개된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