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리뷰] #승부사 #운동강사…‘집사부일체’ 손예진, 예쁜 누나의 반전

입력 2018-12-03 10: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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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사부일체 손예진. 사진|방송캡처

[DA:리뷰] #승부사 #운동강사…‘집사부일체’ 손예진, 예쁜 누나의 반전

배우 손예진이 SBS 예능 프로그램 ‘집사부일체’에 떴다. 집 공개는 물론, 극강의 청순미에 미처 몰랐던 반전 매력을 드러냈다.

2일 방송된 SBS ‘집사부일체’에서는 사부와의 만남 대신 ‘집사부일체’ 1주년 기념 MT를 떠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힌트 요정’ 공효진은 멤버들이 만날 MT 기획자에 대해 “좋아서 기절할 까봐 걱정”이라며 “밀월여행도 같이 갈 정도로 친하다”고 힌트를 던졌다. 그는 “추진력이 어마어마하다. 체력도 좋다. 남자친구 삼기에 딱이다”라면서도 “올해 가장 많은 관객을 동원한 여배우 1위”라고 덧붙였다.

힌트를 받은 ‘집사부일체’ 멤버들이 찾아간 곳은 의문의 집. 어리둥절한 이들에게 다가온 건 1주년 축하 케이크를 든 배우 손예진이었다. 환하게 웃으며 등장하는 손예진은 마치 멜로 영화를 뚫고 나온 듯 아름다웠다. 공효진의 우려대로 ‘집사부일체’ 멤버들은 말을 잇지 못하고 그저 감탄만 했다. 육성재는 다리가 풀려 휘청거리고 귀까지 빨개진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여기까지는 대중이 알던 배우 손예진의 이미지. 손예진은 “여러분들에게 게임과 애드리브를 배우고 싶다”고 열정을 보이며 “게임을 좋아한다. 고스톱은 허리가 아파서 일어나기 힘들 때까지 친다”고 밝혔다. 번뜩이는 눈빛은 승부사 기질을 가늠케 했다. 더불어 필라테스장에서는 탄탄한 몸매 관리 비법을 공개했다. 8년 전 강사 자격증을 땄다는 손예진은 완벽한 실력으로 놀라움을 자아냈다. 멤버들은 “공연을 한 편 본 것 같다”고 감탄했다.

‘집사부일체’ 멤버들과 손예진은 본격적인 MT를 떠났다. 손예진은 “15년 전 20대 초반에 전 남자친구와 같이 갔던 곳으로 간다”고 ‘TMI’를 던져 궁금증을 자극했다. 이들이 도착한 펜션은 실제 전 남자친구가 아니라 정우성과 함께 영화 ‘내 머리 속의 지우개’를 촬영한 장소였다.

손예진과 멤버들은 저녁 식사 내기 게임을 진행했다. 손예진은 게임 도구들을 직접 준비해오는 정성으로 눈길을 끌었다. “누나라고 봐주지 않을 것”이라는 멤버들에게 “당연하다. 세게 때려 달라”고 도전을 받아들였다. ‘예쁜 누나’의 승부욕 가득한 모습은 색다른 재미를 전했다. 방송 말미에는 노래방 대결부터 재출연배 대결까지 다양한 게임이 예고돼 기대를 더욱 높였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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