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클립] 첫방 ‘공복자들’, 먹방에 도전한 굶방…관전포인트 셋

입력 2018-09-30 10: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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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방이 넘쳐나는 방송가에 이른바 ‘굶방’이 도전장을 내밀어 화제다. 첫 방송을 앞둔 본격 굶는 방송 ‘공복자들’이 노홍철, 배명호의 ‘자율 공복 24시’로 포문을 여는 가운데,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제대로 찍을 3가지 꿀잼 관전포인트가 공개됐다.

30일 첫 방송되는 MBC 파일럿 3부작 예능프로그램 ‘공복자들’(연출 김선영)은 쏟아지는 먹거리와 맛집 속에서 한끼의 진정한 의미를 되찾아줄 예능 프로그램이다.

‘공복자들’은 ‘건강관리’, ‘다이어트’, ‘미식의 끝을 보고 싶다’ 등 다양한 이유로 24시간 공복 후 한끼를 먹는 것에 동의한 공복자들이 각각의 일상생활을 보내며 수 많은 유혹을 이겨내고 ‘공복의 신세계’를 영접하는 모습이 담긴다.


#자율신경과의 전쟁_시작은 의지백배나 해내기는 쉽지 않다
‘공복자들’은 24시간 자율 공복 후 자신이 먹고 싶은 한끼를 찾아가는 일련의 과정이 담긴다. 공복자들을 위한 공복노트, 24시간 타이머 등 재미있는 굿즈들이 등장해 자율 공복의 의지를 다지게 할 예정. 공복자들은 이를 통해 현재의 자신의 상태를 체크하고 의지를 다잡으며 자신만만하게 공복을 시작하지만 막바지로 치달을수록 전쟁 같은 시간을 보내게 된다는 것이 제작진의 설명이다.

공복자들이 수 많은 유혹을 이겨내는 과정, 꼬르륵 소리와 자신도 모르게 자극 받는 침샘 등 자율신경과의 전쟁은 말 그대로 큰 웃음을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예고편을 통해 공개된 것처럼 시시때때로 음식을 섭취하는 간식 대마왕 노홍철이 자신이 좋아하는 한 끼를 먹을 상상하며 배고픔을 참으면서도 기차 안 햄버거 냄새에 자신도 모르게 군침을 흘리는 모습, 유민상이 만화방에서 라면의 ASMR에 귀를 틀어막는 모습 등 자율신경과의 전쟁을 치르는 공복자들의 모습이 폭소를 자아낼 예정인 것. 특히 시청자들은 24시간 자율 공복을 해내려 애쓰는 이들의 모습에 묘한 동질감을 느끼며 자신을 되돌아보는 특별한 경험을 하게 될 것이다.

#대동단결_연대감으로 똘똘 뭉친 공복자들! 예민美 폭발
이날 노홍철-마닷-문가비-배명호-미쓰라&권다현 부부-유민상-김숙 등 공복자들이 한 자리에 모여 서로의 자율 공복 24시를 지켜보는 모습도 공개된다. ‘24시간 자율 공복’이라는 특별한 경험을 함께했다는 이유로 묘한 공감대와 연대감을 가지게 된 이들이 함께 탄식하고 함께 즐거워하는 모습이 이날 방송의 큰 웃음 포인트.

또한 이들의 ‘묘한 눈치 싸움’ 역시 큰 웃음을 선사할 예정이다. 모두가 성공한 줄 알았지만 공복자들 중 24시간 자율 공복에 실패한 사람이 있다는 얘기가 나왔고, 이에 서로를 의심하며 실망한 기색을 드러내는 모습 등이 웃음 폭탄을 선물할 예정인 것.

시청자들은 공복자들의 성공과 실패를 추리하며 24시간 자율 공복을 성공한 이들의 파워 당당함과 실패한 이들의 묘한 눈치 싸움과 심리전, 그리고 결과가 나왔을 때 폭발하는 예민한 공복자들이 만들어내는 색다른 웃음을 만날 수 있을 것이다.


#구르망디즈 공복 신세계_다 함께 하는 만찬으로 절정을 느낀다
앞서 각각 24시간 자율 공복을 했던 이들은 첫 공복자들 모임에도 공복을 유지한 채 만나게 됐다. 이에 제작진은 다 함께 하는 만찬을 준비해 음식을 제대로 만끽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 공복 신세계를 영접한 이들의 모습을 공개한다.

공복자들은 식도락, 미식, 음식, 진미를 의미하는 프랑스어 ‘구르망디즈’를 외치며 공복 후 한 층 예민해진 미각으로 혀로 느껴지는 음식의 맛을 표현해 웃음을 자아낼 예정이다.

‘공복자들’ 측은 “칼로리 과잉, 영양소 결핍시대를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자신의 건강을 되돌아 볼 수 있는 아주 작은 단서 또는 메시지를 전달하는 재미있는 방송이 됐으면 좋겠다”면서 “오늘 첫 방송은 처음으로 모인 공복자들이 노홍철과 배명호의 자율 공복 24시를 지켜보는 모습이 공개된다. 많은 시청 부탁 드린다”고 전했다.

동아닷컴 조혜선 기자 hs87ch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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