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 무궁화 “2020년 시민 구단 창단 여부 정해진 것 없어” 입장 정정

입력 2018-12-13 16:3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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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아산무궁화프로축구단(대표이사 박성관)이 지난 12일 발표한 2020년 시민구단 전환 확정 입장을 협의 중으로 정정했다.

앞서 아산은 “아산은 짧은 기간 동안 시민구단 창단을 위해 노력을 기울였다. 이와 같은 노력에 프로축구연맹 또한 12월 20일까지 시민구단 전환을 확정할 경우 19시즌 K리그2에 참가할 수 있는 기회 부여와 19시즌에 남을 14명의 선수 또한 소속 선수로 남을 수 있도록 협조할 것임을 밝혔다”는 입장을 내놨다.

박성관 대표이사는 “시민구단을 창단하기 위한 물리적인 시간이 부족한 게 현실이다. 그렇기 때문에 갑작스러운 전환보다는 과도기적 운영을 통해 14명의 선수는 군복무를 마칠 수 있도록 도우며 구단 또한 그간의 경험을 바탕으로 2020년 창단으로 시민구단 전환 준비에 힘쓰는 것이 모두를 위한 방안이라고 생각 한다”며 본격적으로 2019시즌 참가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음을 전했다.

하지만 아산은 13일 다시 “이는 아산시의 움직임에 구단이 확대 해석한 결과로 2019시즌 리그 참가 및 2020시즌 시민구단 창단 여부와 관련하여 정해진 것이 없음을 알려드린다. 구단의 신중하지 못한 판단으로 인해 리그 참가 및 시민구단 창단과 관련하여 오랜 기간 기다려주신 아산무궁화프로축구단의 팬과 아산 시민들에게 정확한 사실관계를 전달하지 못한 점 깊은 사과의 말씀드린다”고 입장을 변경했다.



다음은 아산무궁화 입장 전문


아산무궁화프로축구단에서 배포한 지난 12일 보도자료 내용의 일부가 현재 확정된 사안이 아닌 협의 중인 사안으로 2020시즌 시민구단 창단과 관련하여 일부 언론의 보도가 사실이 아니었음을 정정합니다.

보도자료 내용에는 이는 아산시의 움직임에 구단이 확대 해석한 결과로 2019시즌 리그 참가 및 2020시즌 시민구단 창단 여부와 관련하여 정해진 것이 없음을 알려드립니다.

구단의 신중하지 못한 판단으로 인해 리그 참가 및 시민구단 창단과 관련하여 오랜 기간 기다려주신 아산무궁화프로축구단의 팬과 아산 시민들에게 정확한 사실관계를 전달하지 못한 점 깊은 사과의 말씀드립니다.

아산구단은 2019 K리그2 참가 여부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하여 빠른 시일 내에 정확한 사실 관계를 전달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하겠습니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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