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D를 만나다②] ‘인생술집’ PD “김희철 대체불가 MC, 유라와 흥케미”

입력 2017-05-10 13:5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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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D를 만나다②] ‘인생술집’ PD “김희철 대체불가 MC, 유라와 흥케미”

tvN ‘인생술집’이 2호점으로 돌아오는 가운데 MC들도 변화를 맞는다. ‘악마의 입담러’ 탁재훈이 1호점 폐점과 함께 프로그램에서 하차하고, 대신 ‘젊은피’ 김희철(슈퍼주니어), 유라(걸스데이·본명 김아영)이 새 MC로 투입된다. 또 ‘신현희와 김루트’의 김루트가 아르바이트생으로 투입돼 묘한 케미를 이룬다. 1호점 아재 MC들과는 다른 매력이 예고된다.

여기에 기존 MC 신동엽과 김준현이 프로그램의 중심을 잡아가며 2호점에 안정감을 더할 예정. 특히 ‘김남매’ 김희철, 유라에 대한 제작진의 기대가 크다.

‘인생술집’ 2호점의 이태경 PD는 동아닷컴에 “사실 김희철에게 기대하는 것과 유라에게 기대하는 것은 조금 다르다. 김희철이 가진 가장 큰 강점은 ‘다른 사람이 하면 미운 행동도 귀여워 보이는 점’이다. 술을 마시며 이야기를 나누다 보면 사람들에게 장난도 치고 싶고 때로는 놀리기도 해야 재미있다. 그런 점에서 김희철이 이런 부분을 채워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때로는 놀림도 당하고 장난도 받아야 그 사람의 ‘인간적인 매력’을 느낄 수 있는데, 김희철은 그 매력을 이끌어내는데 있어 현재 다른 대체 카드가 없을 정도의 인물이라고 생각한다”며 대체불가 MC임을 강조했다.

유라에 대해서는 “과거 내가 조연출로 담당한 ‘연극이 끝나고 난 뒤’에서 처음 만난 친구다. 이후 회식자리에서 보니 예의가 바르면서도 특유의 밝은 에너지를 가지고 있었다”며 “당시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현장 분위기를 이끄는 유라의 매력을 보고 ‘인생술집’ MC로 적합하다고 판단해 섭외하게 됐다”고 MC로 발탁한 이유를 밝혔다.


기대하는 바와 섭외 배경은 다르지만, ‘인생술집’ 2호점의 ‘흥’을 담당할 김희철과 유라다. ‘인생술집’의 ‘흥남매’로서 분위기를 이끌어갈 예정이다. 이태경 PD는 “두 사람이 실제로도 절친 사이라며, ‘인생술집’에서만 볼 수 있는 ‘김남매’의 환상적인 매력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그리고 이들을 응원하기 위해 ‘인생술집’ 2호점의 첫 손님은 방송인 서장훈과 배우 손담비가 지난 3일 밤 첫 녹화를 마쳤다. 응원단(?)과 함께하는 술 한 잔의 기쁨인 ‘인생술집’(2호점)은 11일 밤 11시 방송된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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