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스볼브레이크]닻올린‘日올림픽호’마운드탄탄

입력 2008-07-17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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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올림픽에 나서는 일본야구대표팀의 최종명단이 확정됐다. 일본대표팀 호시노 센이치 감독(사진)은 17일 기자회견을 열고 총 24명의 최종 엔트리를 발표했다. 한국과 마찬가지로 투수는 10명으로 꾸렸으며, 포수는 3명으로 한국보다 1명 많다. 내야수는 7명, 외야수는 4명이다. 우선 신구조화를 이룬 마운드가 탄탄하다. 시속 150km대 강속구를 자랑하는 이란계 일본인인 우완 다르빗슈 유(니혼햄)가 에이스의 중책을 맡을 전망이며, 주니치 에이스 가와카미 겐신도 발탁됐다. 전통적으로 일본은 한국전에 좌완투수를 기용해왔는데 와다 쓰요시, 스기우치 도시야 등 소프트뱅크의 좌완 원투펀치가 새로 합류해 눈길을 모은다. 또 아시아예선에서 한국전 선발로 나온 나루세 요시히사(지바 롯데)도 뽑혔다. 후지카와 규지(한신)와 이와세 히토키(주니치), 우에하라 고지(요미우리)는 불펜진을 책임진다. 16일까지 후지카와는 29세이브, 이와세는 25세이브를 올려 임창용(야쿠르트·21세이브)을 따돌리고 센트럴리그 세이브 부문 1, 2위를 달리고 있다. 그러나 우에하라는 올 시즌 2군에 다녀오는 등 그동안 주로 중간계투로 나서며 2승4패3홀드, 방어율 6.46으로 부진해 “(대표팀 탈퇴를) 고민하고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 포수는 아베 신노스케(요미우리), 사토자키 도모야(지바롯데), 야노 아키히로(한신)로 구성됐다. 내야수는 아라키 마사히로(주니치), 아라이 다카히로(한신), 무라타 슈이치(요코하마), 미야모토 신야(야쿠르트), 니시오카 쓰요시(지바 롯데), 가와사키 무네노리(소프트뱅크), 나카지마 히로유키(세이부)가 선발됐으며 외야수는 모리노 마사히코(주니치), 아오키 노리치카(야쿠르트), 이나바 아쓰노리(니혼햄), GG 사토(세이부)가 발탁됐다. 무라타(24홈런)와 사토(20홈런)를 제외하면 20홈런 이상을 기록 중인 타자가 없다. 장타력보다는 정교함과 작전수행 능력, 빠른 발을 갖춘 야수들을 대거 발탁한 점이 특징이다. 한국은 일본과 8월 16일 풀리그 4차전에서 대결한다. 한편 한국과 8월 13일 첫 상대로 만나는 미국도 이날 23명을 발표했다. 나머지 1명은 명단 제출 마감시한인 23일 추가될 예정. 투수 12명, 야수 11명으로 구성됐다. 트리플A 14명, 더블A 7명, 싱글A와 대학선수 각각 1명씩이다. 흥미로운 것은 2006년 롯데에서 뛴 외야수 존 갈도 성조기를 달고 참가한다는 사실. 미국대표팀 감독은 박찬호의 전성기였던 1999년과 2000년 LA 다저스를 지휘한 데이비 존슨이다. 이재국 기자 keyston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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