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수향 주연 영화 ‘들꽃’ 메인 포스터 공개

입력 2015-10-12 20: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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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버려진 10대 소녀들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 ‘들꽃’의 메인 포스터가 공개됐다.

박석영 감독의 ‘꽃 3부작’으로 주목을 받고 있는 영화 ‘들꽃’은 당장을 살아내기도 버거운 세 소녀들이 가혹한 세상을 견디는 삶을 있는 그대로 바라보며, 갓 피어난 소녀들의 순수한 빛이 사라지는 것을 담담하게 그려낸 작품.

이번에 공개된 메인 포스터는 안개가 자욱한 도심 한 가운데, 들판 위에 서 있는 세 소녀들을 들꽃처럼 연출해 더욱 호기심을 자극한다. 주인공인 수향 하담 은수는 정면을 응시하며 세상에 대한 원망, 포기, 절망 등을 표현해 눈길을 끌고 있다.

또한 “아무도 우리에게 손 내밀어 주지 않았다”라는 카피는 가혹한 세상 속에서 어느 누구에게도 도움 받지 못한 세 소녀들의 심정을 대변해주어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증폭시키고 있다. 영화는 11월 5일 개봉 예정.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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