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전망대’ 측 “김성준 몰카 혐의, 같은 동료로 부끄럽고 죄송”

입력 2019-07-08 15:42: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크게보기

‘시사전망대’ 측 “김성준 몰카 혐의, 같은 동료로 부끄럽고 죄송”

김성준 전 SBS 앵커가 ‘몰카’(불법 촬영) 혐의로 입건된 가운데 SBS 러브FM ‘김성준의 시사전망대’(이하 ‘시사전망대’) 측이 김성준 전 앵커 사건에 대해 사과했다.

8일 방송된 ‘시사전망대’에는 ‘불법 촬영’ 혐의로 입건된 김성준 전 앵커가 대신해 이재익 PD가 진행을 맡았다.

이날 이재익 PD는 오프닝 멘트로 “‘시사전망대’ 청취자 여러분에게 먼저 사과의 말을 전한다. 그간 ‘시사전망대’ 프로그램 진행을 맡아온 김성준 SBS 논설위원(전 앵커)이 불미스러운 사건으로 인해 퇴사를 하게 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보도를 접한 분이 많을 텐데, 조직의 동료로서 죄송하고 부끄럽다”며 “(청취자들과 대중의) 비난을 달게 받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앞서 김성준 전 앵커는 지난 3일 밤 11시 55분경 서울 영등포구청역 안에서 원피스를 입은 여성의 하체를 불법 촬영한 혐의를 받고 있다. 현행범으로 체포된 김성준 전 앵커는 불법 촬영 사실을 부인했으나, 그의 휴대전화에서 몰래 촬영된 여성의 사진이 발견되면서 입건됐다.

이와 관련해 김성준 전 앵커는 어떤 사과나 해명을 내놓지 않고 있다. 오히려 그동안 사회적 이슈에 대해 자신의 견해를 밝히던 각종 SNS(트위터, 페이스북, 인스타그램)를 폐쇄한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SBS에는 사직서를 제출하고 퇴사했다. SBS 한 관계자는 동아닷컴에 “김성준 전 앵커가 회사에 사직서를 제출했고, 이는 곧바로 수리됐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김성준 전 앵커는 진행하던 ‘시사전망대’는 이날 방송을 끝으로 폐지됐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오늘의 핫이슈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