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파동 피자집 사장 “‘골목식당’ 후회 NO…‘핵인싸’ 거듭나”

입력 2019-01-18 17: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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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파동 피자집 사장 “‘골목식당’ 후회 NO…‘핵인싸’ 거듭나”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이하 ‘골목식당’) 청파동 피자집 사장이 방송 이후의 변화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청파동 피자집 사장 황 씨는 1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오는 20일 영업 휴무 소식을 전하면서 장문의 글을 남겼다. 그는 스스로를 “많은 시청자 및 네티즌분들에게 질타를 한 몸에 받고 있는 대표”라고 칭했다.

황 씨는 “비록 많은 언론사와 블로거들에 의해 매일 인터넷상에서 칼도마 위를 오르내리고 있지만 이번 방송에 출연한 것에 대해서는 후회하진 않는다. 덕분에 배운 점도 많고 예전엔 200명도 채 안되던 팔로워 수도 이젠 1700명 가까이 되어가면서 진정한 핵인싸로 거듭나고 있으니까”라고 말했다.

그는 “많은 분들의 응원과 격려 덕분에 현재 매일 점심과 저녁 모두 재료가 소진될 때까지 상당히 만족스러운 매출을 기록하고 있다”고 밝히며 “다만 아쉬운 점이 있다면 예전에 가뭄에 콩 나듯 한두 명 손님이 들어왔을 때는 금요일마다 이벤트도 하고 고객들과 개인적으로 소통하며 그 분들의 인생사도 들으며 함께 시간을 보낼 수 있었지만 이제는 매출은 올랐을지언정 기계처럼 일만 해야 하기 때문에 손님들 한 분 한 분을 개인적으로 챙겨드리며 알아갈 수 없다는 점이 너무 아쉽다”고 고백했다.

황 씨는 “이번 일을 계기로 깨달은 사실은 버는 돈의 액수와 행복지수는 정비례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그래도 살려면 돈이 필요하니 더욱 열심히 일해야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많이 응원해주시고 이번 주 일요일은 개인적인 사정이 있어서 영업을 하지 않을 계획이니 방문을 예정하고 계신 분들은 참고하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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