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광렬.
부인작품입고드라마출연
탤런트 전광렬(사진)이 스타일리스트인 부인의 작품을 입고 드라마에 출연해 화제다. 전광렬은 스타일리스트인 부인 박수진 씨가 만든 의상을 입고 SBS 드라마 ‘태양을 삼켜라’에 냉철한 재벌 캐릭터 역으로 출연하고 있다. 더구나 그의 드라마 회당 의상 가격이 무려 3000여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태양을 삼켜라’에서 전광렬은 대저택에 살고 있는 엄청난 재력가 역을 연기하며 그에 걸맞는 이미지를 연출하기 위해 최고급 명품 액세서리와 고가의 의상 등을 선보이고 있다. 부인 박수진 씨는 중후하면서도 화려한 재벌 캐릭터를 극대화하기 위해 전광렬의 럭셔리 수트 등 30여벌의 의상을 직접 제작해 촬영지인 제주도까지 공수하고 있다.
부인 박 씨의 이런 적극적인 내조를 통해 전광렬은 이전과는 또 다른 이미지로 변신하는 데 성공했다. 박 씨는 직접 양복 원단을 떼어다가 전광렬의 체형에 맞게 제작하고 있다.
박수진씨는 “남편의 체형을 잘 알고 있는 데다 몸에 딱 떨어지는 실루엣을 표현하려면 직접 만드는 편이 낫겠다고 판단해 별도의 협찬 없이 올해 초부터 직접 제작하고 있다”고 밝혔다.
윤여수 기자 tadada@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