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이,활동중단박경진과손잡고음반출시

입력 2009-09-07 11:0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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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이.

진한 R&B풍 가요를 만들어 사랑받아왔던 음반 프로듀서 박경진이 음악 활동을 재개한다. 가수 테이의 새 음반을 통해서다.

박경진 작곡가는 휘성, 빅마마, 거미 등이 소속돼 있던 엠보트에서 활동하며 이들 음반의 프로듀서를 맡았던 주인공이다.

다수의 히트곡을 내놓으며 인기를 모았지만 자신과 함께 작업하던 그룹 원티드의 서재호가 2004년 불의의 교통사고로 세상을 뜨자 그 충격으로 음반 작업을 중단했다.

박경진 작곡가가 프로듀서를 맡은 음반은 9일 출시되는 가수 테이의 5.5집 ‘더 샤인 2009’(The Shine 2009). 둘은 지난해 만나 음반 작업에 뜻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박경진 작곡가와 각별한 인연을 맺고 있는 원티드의 멤버 전상황도 테이의 음반에 작곡가로 참여했다. 전상환이 만든 노래는 ‘내게 가장 아픈 말, 친구’와 ‘프롬 더 헤븐’(From the heaven) 등 2곡이다.

음반 출시와 함께 활발한 음반활동에 나서는 테이는 10월16일부터 18일까지 단독 콘서트로 관객을 만난다.

3일 동안 서울 이화여고 100주년 기념관에서 총 4회로 열리는 이번 공연의 제목은 ‘테이의 커피프린스 1호점’이다.

스포츠동아 이해리 기자 gofl1024@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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