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간특집|한국을 움직이는 엔터파워] 1위 소녀시대…2위 유재석

입력 2010-03-23 07:00:00
프린트

스타가 사랑한 스타 ‘No1’은 소녀시대였다. ‘예능의 제왕’ 유재석, 강호동, ‘월드스타’ 비, 이병헌조차 설문조사에서 소녀시대의 상대가 되지 못해 그 누구도 넘볼 수 없는 ‘소시파워’를 실감케 했다. [사진제공=SM엔터테인먼트]

□ 스타 100인에게 물었다! 최고의 간판스타는 누구?

스타들이 꼽는 지금 한국 연예계 최고의 간판스타는 누구일까? 한국 엔터테인먼트 산업을 움직이는 파워맨은? 그리고 연예 스타들이 만나 함께 저녁을 하고 싶은 스포츠 스타는 과연 누구일까? 스포츠동아가 3월24일 창간2주년을 맞아 ‘연예계 명사 100인 선정, 한국 최고의 엔터테이너’에 대한 설문 조사를 실시했다. 스타들을 밖에서 바라보는 것이 아닌 각종 엔터테인먼트 산업 현장에서 직접 함께 호흡하고 작업을 하는 주인공들이 피부로 느낀 결과이다. 이와 함께 ‘저녁식사를 함께 하고 싶은 스포츠·연예계 스타는?’, ‘내가 스포츠동아 기자라면 인터뷰하고 싶은 인물은?’ 등 연예 스타와 전문가들이 다른 대중문화 셀러브리티에 대해 갖는 관심과 궁금증도 이번에 함께 조사했다.

스타들이 가장 사랑한 스타는 누구일까.

걸그룹 소녀시대가 연예계 스타 100인이 선정한 최고 인기 스타로 뽑혔다. 소녀시대를 향한 스타들의 호응은 일반 대중만큼이나 뜨거웠다.

그녀들은 설문 응답자의 과반수에 가까운 45표의 지지를 얻어 1위를 차지했다. 2위에 오른 방송가의 거물 유재석과도 17표차를 벌려 ‘별들의 별’임을 확실히 했다. 연예계 스타들이 소녀시대를 으뜸으로 꼽은 이유는 명료했다. 누구도 부인 할 수 없는 “연예계의 대세”라는 것. 소녀시대를 최고의 스타로 주저 없이 선택하며 ‘대세’라는 표현을 쓴 응답자들로는 원조 걸그룹 핑클의 멤버로 인기를 누렸던 연기자 성유리를 비롯해 신세대 스타 송중기, 배우 차태현 등이었다. 특히 차태현은 “요즘 1위를 많이 해서”란 특유의 위트가 섞인 설명을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 TV 예능 프로그램의 최강자인 유재석은 이번 조사에서는 소녀들의 열풍에 밀려 안타깝게도 ‘2인자’에 머물렀다. 득표수는 28표. 하지만 20표 이상의 지지를 얻은 스타가 소녀시대와 유재석 단 둘뿐이었다는 점에서 그의 확고한 입지를 엿볼 수 있었다. 상위 10위내의 면면을 살펴봤을 때, 가장 눈에 띈 것은 아이돌 그룹의 강세 현상이 연예계 스타들을 대상으로 한 이번 투표에서도 유효했단 점이었다.

이번 조사에서 10위권에 이름을 올린 아이돌 그룹의 숫자는 모두 4팀이나 됐다. 1위의 영광을 안은 그룹 소녀시대를 비롯해 그룹 2PM이 19표로 3위, 빅뱅이 15표로 5위, 카라가 8표로 10위를 각각 차지했다.

이들 아이돌 그룹에 대한 스타들의 열광은 특히 연기자 그룹에서 두드러져 관심을 모았다. ‘아이돌 열풍’에 대해 스타들은 “남녀노소를 막론하고 고루 어필하는 요소를 갖췄기에 가능했다”고 입을 모으기도 했다.

스타들의 ‘워너비’라 할 수 있는 월드스타들도 큰 사랑을 받았다. 가수 겸 배우 비와 배우 이병헌이 대표적. 18표와 14표로 각각 4위와 6위에 올랐다.

비는 영화 ‘스피드레이서’와 ‘닌자어쌔신’, 이병헌은 영화 ‘지아이조’(G. I. Joe)로 꿈의 무대라 할 수 있는 할리우드에 성공적으로 입성한 경우. 이들에 대한 지지는 특히 해외에 진출했거나 이를 준비 중인 젊은 스타들에게 집중되는 경향을 보였다.

빅스타는 스타들에게도 역시 돋보이는 존재였다. 유재석의 가장 강력한 맞수로 꼽히는 강호동과 배우 장동건이 그러했다. 강호동은 14표를 받아 이병헌과 공동 6위를 나눴고, 이어 장동건은 12표로 8위를 가져갔다.

이번 조사에서 여성 연예인으로선 유일하게 상위 10위에 진입한 스타는 가수 이효리였다. 9표로 9위에 올랐다. 가요계의 여성 톱스타로서 수년째 굳건히 지켜오고 있는 지명도를 스타들을 통해 입증한 셈이다. 스포츠동아가 선정한 100명의 연예계 스타를 대상으로 한 이번 조사는 모두 5개 항목에 걸쳐 이뤄졌으며, 이 가운데 ‘가장 인기 있다고 생각되는 연예 스타’ 3인을 개인, 단체 상관없이 물어보았다.

허민녕 기자 justi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 동영상 = ‘국민 걸그룹’ 소녀시대의 앙코르 콘서트 현장




기자스페셜

이전 다음

뉴스스탠드

최신화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