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시’ 태연, 뮤지컬서 男배우와 생애 첫 키스신…

입력 2010-05-07 22:10:5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태연 키스신.

인기 걸그룹 소녀시대의 멤버 태연이 뮤지컬 데뷔 무대서 애절한 키스신을 선보였다.

7일 오후 서울 세종문화회관 세종M씨어터에서 열린 뮤지컬 ‘태양의 노래’의 프레스 리허설 무대.

이번 작품에서 태연은 햇빛을 받으면 몸에 이상이 생기는 병인‘색소성 건피증’을 앓고 있는 가수 지망생 카오루 역을 맡았다.

이날 리허설에서 그는 극중 남자친구인 고준식(코지 역)과 감미로운 사랑노래인 ‘어제의 너, 내일의 너’를 부르며 아름다운 키스신을 연출했다.

소녀시대 태연.


태연은 슬픈 사랑의 시작을 알리는 이 키스신에서 인기 아이돌 그룹의 리더 다운 안정된 가창력을 선보이며 무대를 빛냈다.

하지만 안정된 가창력과는 달리 극의 클라이막스 장면에서 긴장감을 끌어내지 못하고 밋밋한 연기력을 드러내 아쉬움을 남겼다.

또한 스태프들의 미숙한 진행 탓에 집중력이 저하 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한편 걸그룹 소녀시대 태연의 출연분 13회차 전석이 매진돼 화제가 되고 있는 뮤지컬 ‘태양의 노래’는 동명의 일본 원작소설을 원작으로 한 작품. 29일까지 세종M씨어터에서 공연된다.

박영욱 동아닷컴 기자 pyw06@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소시’ 태연, 뮤지컬 데뷔 무대서 애절한 키스신…아쉬운 연기력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