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혁재 “밀린 임금, 돈 생길 때마다 지불 중…벌금은 사실”

입력 2014-10-21 13:51: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사진│스포츠동아DB

개그맨 이혁재가 21일 보도를 통해 알려진 임금체불과 벌금형 처분에 따른 입장을 밝혔다.

이날 한 매체는 이혁재가 공연기획업체 운영 당시 고용했던 직원에게 2012년 8월부터 지난해 2월까지의 월급 및 퇴직금 등을 지급하지 않아 법원으로부터 200만원의 벌금을 선고 받았다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이혁재는 같은 날 동아닷컴에 "그동안 나는 회사의 대표로서 마지막까지 나와 함께 해 준 직원들에게 돈이 있을 때마다 밀린 임금 등을 조금씩이라도 지급해 왔다"고 말했다.

이후 그는 "그렇게 직원들에게 양해를 구하고 밀린 돈 등을 지불하는 과정에서 한 직원이 노동청에 민원을 넣은 모양이더라. 그래서 대표이사로서 조사도 받았고 합의안도 제출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아 결국 법원으로부터 벌금형을 받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이혁재는 최근 보도된 아파트 경매를 언급하면서 "능력이 되는대로 조금씩 상황을 바꿔보려고 하는데도 계속해서 이런 기사들이 쏟아져 경제적 활동에 지장을 받는다. 답답하다"며 현재 심경을 토로하기도 했다.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