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여성들 “상반신 노출할 권리를 달라” 반라 시위

입력 2015-01-22 15: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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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여성들 “상반신 노출할 권리를 달라” 반라 시위

브라질에서 여성들이 ‘토플리스(topless, 상반신 노출)’에 대한 권리를 주장하고 나섰다.

영국 일간 미러는 21일(현지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이파네마 해변가에서 여성들이 ‘해변가 토플리스’ 합법화를 합법화를 촉구하는 운동을 펼쳤다고 전했다.

캠페인의 주최자인 아나 파울로 노게이라(Ana Paula Nogueira)는 “사람들이 토플리스를 순수하고 자연스러운 행위라고 인식해주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어 “문화적으로 시각이 변화될 때까지는 시간이 걸릴거라 생각한다. 그렇다고 가만히 있으면 아무것도 이뤄지지 않는다. 사람들의 참여를 도모하고 그들이 자연스럽게 받아들일 수 있도록 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1940년대에 제정된 브라질 헌법에 따르면 여성이 상반신 노출을 했을 경우 음란한 행위로 간주되어 3개월~1년의 징역형이나 벌금형에 처해지게 된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출처|영국 ‘미러’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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