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미,‘복면’인기 콘서트로…

입력 2015-11-25 07: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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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거미. 사진제공|씨제스엔터테인먼트

내달 잠실체육관 공연 예매율 60% 돌파

‘복면’의 인기까지 넘어섰다.

MBC 예능프로그램 ‘일밤-복면가왕’에서 ‘소녀의 순정 코스모스’로 화제를 모은 가수 거미(사진)가 12월 단독콘서트를 펼치는 가운데 이에 대한 관심이 높아가고 있다.

거미는 ‘복면가왕’에 9월20일 처음 등장해 10연승을 차지하며 폭발적인 가창력을 뽐냈다. 이어 12월27일 오후 서울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단독콘서트 ‘필 더 보이스’(Feel the Voice)를 벌인다. 4000석 규모의 잠실 실내체육관은 팬덤이 두터운 아이돌 가수나 컬래버레이션 콘서트 등이 자주 열렸던 곳. 거미는 이 무대에서 여자 솔로가수 단독으로 공연을 펼친다는 점에서 눈길을 끌기도 했다. 이에 따라 6일 예매를 시작해 공연까지 한 달여를 남겨둔 24일 현재 예매율 60%를 넘어섰다.

한 관계자는 “가수들의 공연이 집중되는 연말이지만 이 같은 관심에 조만간 매진을 기록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복면가왕’에서 댄스, 발라드, 록 등 장르를 가리지 않고 가창력으로 승부를 펼친 그를 ‘모시려는’ 음악 및 예능프로그램 제작진의 시선도 쏠리고 있다. 소속사 측은 “조만간 거미의 또 다른 진가를 드러낼 계획이다”고 말했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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