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리뷰] ‘발칙한 동거’ 경규·성규, 오늘도 하드캐리 동거(종합)

입력 2017-12-15 22:4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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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규와 이경규의 하드캐리 동거가 시작됐다.

15일 방송된 MBC ‘발칙한 동거’에서는 이경규와 김성규, 그리고 반려견 두치와 장군의 하루가 그려졌다.

이경규는 김성규에게 개 수영장을 가자고 제안했다. 함께 양평의 한 개 수영장에 간 김성규는 반려견용 스파부터 침대까지 시설에 놀라워했다.

개 전용 침대를 보며 성규는 “너무 개만을 위주로 한 거 아니냐”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두치와 장군이는 처음 수영을 하는 것을 어려워 했지만 곧 물에 적응했다. 성규는 두치와 장군이가 수영을 할 수 있도록 노력했다. 그러면서 처음 만났던 당황함은 사그라들었고 정을 쌓았다.

성규는 이경규에게 “선배님이 오실 줄은 몰랐다”라고 진심을 털어놨다.

성규는 “특히 반려견을 데리고 오실 줄은 몰랐다”라며 “그런데 이제 조금씩 정이 생기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날 이경규는 성규에게 다음 날 저녁을 해주겠다며 닭 백숙을 해주겠다고 말했다. 이경규는 “토종닭을 잡아서 해야돼야 한다”라며 자신이 아는 닭백숙 집에 갔다.

토종닭을 사기 위해 이동 중이던 성규는 곰곰이 생각해보더니 “태어나서 처음 본 연예인이 선배님이셨다”라고 말했다.

성규는 “지방에 살았을 때, 선배님이 팬 사인회를 하러 오셨다. 살면서 처음 본 연예인이셨다. 너무 신기해서 사인을 계속 받고 싶었다”라며 “옷을 갈아입고 사인을 계속 받았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런데 밝은 표정은 아니셨다. 보통 팬사인회를 하면 얼굴도 쳐다보면서 사인을 해주시는데 쿨하게 그냥 사인만 해주셨다”라고 말했다. 이에 이경규는 “팬 사인회가 아니라 사업 때문에 간 거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두 사람은 다른 추억이었지만 같은 기억을 갖고 있어 조금씩 사이가 가까워졌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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