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인터뷰①] 이하이 “공백기 3년…불안한 마음 없었을리가요”

입력 2019-05-30 16: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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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인터뷰①] 이하이 “공백기 3년…불안한 마음 없었을리가요”

새 미니앨범 ‘24℃’를 들고 무려 3년 만에 컴백한 가수 이하이가 길었던 공백기에 대한 소회를 밝혔다.

이하이는 오늘(30일) 오후 6시 새 미니앨범 '24℃'를 공개한다. 타이틀곡 ‘누구 없소 (NO ONE)’는 한영애의 ‘누구없소’에서 영감을 받아 탄생한 곡으로 외로움에 직접 님을 찾아 나서는 여인의 감정을 도발적이고 솔직 당당하게 풀어냈다.

이런 가운데 이하이의 이번 컴백은 무려 3년 만의 복귀다. 빠르게 트렌드가 변하는 가요계에서 3년 간의 앨범 준비는 어지간한 인내심으로는 불가능한 일.

이에 대해 이하이는 “공백기가 길어진 이유는 마땅한 타이틀곡이 없었기 때문인 것 같다. 물론 이번 앨범의 수록곡도 좋지만 좋은 타이틀곡을 만들기 위해 계속 작업을 해 왔다”고 말했다.

또한 이하이는 지난 3년을 돌이키며 “내게 꼭 필요했던 시간”이라고 표현했다. 그는 “난 오디션을 통해 빠르게 데뷔를 했다. 지난 3년은 (빠른 데뷔로 인해) 내게 부족했던 부분들을 메꿀 수 있는 시간들이었다”고 회상했다.

그는 “불안한 마음이 없진 않았지만 깊이 생각하지 않으려고 했다 트랙 메이킹도 직접 해보고 작곡과 작사도 시도했다. 또 앨범 아트웍에도 참여하고 싶어 공부를 했다”며 “어릴 때는 회사에서 정해주는 대로 했지만 이번엔 내가 최대한 앨범에 작업에 관여하고 싶었다”고 답했다.

이후 이하이는 그동안 자신을 기다려온 팬들에게도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그는 “팬들과 자주 만나고 싶다. 머지않아 팬미팅도 할 예정이고 개인적으로는 콘서트도 하고 싶은 마음”이라고 활발한 활동에 대한 갈증을 드러냈다.

이런 가운데 이하이는 컴백을 전후해 YG 엔터테인먼트를 둘러싼 내홍에 대해 “우선 팬들도 그런 일들과 나를 분리해서 별개로 봐주실 것으로 믿는다”며 “이번 활동에서 다양한 모습을 보여드릴테니 관심을 가지고 응원해 달라”고 당부했다.

사진=YG 엔터테인먼트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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