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초부터 불법 도박 스팸 기승”

입력 2019-04-09 11: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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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들어 불법 도박 스팸이 더욱 기승을 부렸다. 후후앤컴퍼니는 올해 1분기 스팸차단 애플리케이션(이하 앱) ‘후후’를 통해 이용자들이 신고한 스팸은 총 501만362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약 100만 건 이상 증가했다고 9일 밝혔다. 분기 신고 건수가 500만 건을 넘은 것은 2013년 8월 앱 출시 이후 처음이다. 1분기 가장 많이 신고한 유형은 ‘불법게임 및 도박’(162만8209건)으로 32%를 차지했다. 대출 권유(109만2511건)와 텔레마케팅(60만230건)이 뒤를 이었다. 후후 앱 이용자들로부터 가장 많은 스팸 신고를 받은 상위 10개 전화번호 중 9개는 010 국번을 사용했다.

김명근 기자 diony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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