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트 ‘터프윈’?…F4, 외산마 챔피언 불꽃 경쟁

입력 2013-01-18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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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에서부터)싱싱캣-해동천왕-베롱이-카키홀스. 사진제공|한국마사회

20일 제10경주 외산1군 최강마전 출전
싱싱캣 해동천왕 베롱이 카키홀스 각축


20일 서울경마공원에서는 현재 국내 트랙서 활약하는 외산마 중 미래의 챔피언을 가늠할 수 있는 경주가 열린다. 제10경주(혼1 2000m 핸디캡)에 ‘싱싱캣’ ‘해동천왕’ ‘베롱이’ 등 외산1군 최강자를 꿈꾸는 유망주들이 대거 나선다.

그동안 자타공인 외산마 중 최강자였던 ‘터프윈’이 이제 6세가 돼 전성기가 끝나가고 있어 이번 경주에 출전하는 말들의 활약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번 10경주에서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히는 ‘싱싱캣’은 그랑프리에서는 8위에 그쳤지만, 최고의 기량을 보일 수 있는 2000m 경주를 맞아 당연히 설욕전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또 지난해 3세 최고의 기대주로 관심이 쏠렸던 ‘해동천왕’은 비록 ‘KRA컵 클래식’에서 부진했지만, 4세 전성기를 맞아 다시 출발 선상에 선만큼 기대주로서의 면모를 되찾을 준비를 마쳤다. ‘베롱이’ 역시 앞으로의 발전 가능성 면에서는 높은 점수가 가능한 마필이다. 이번에는 부담중량의 이점도 있어 강력히 우승 도전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이밖에 10경주에는 선행 일변도에서 선입마로 변신한 ‘카키홀스’, 스피드가 강점인 ‘제왕탄생’, ‘지상군주’가 도전세력으로 꼽히고 있다.

김재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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