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LPGA 메디힐 챔피언십’ 초대 챔피언은 누구?

입력 2018-04-24 10:5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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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엘앤피코스메틱(L&P Cosmetic)이 오는 26일(이하 현지시각) 마스크팩 브랜드 ‘메디힐’을 타이틀스폰서로 내걸고 개최하는 ‘2018 LPGA MEDIHEAL Championship’ 초대 챔피언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번 시즌 8번째 LPGA투어 정규대회로 진행되는 이번 대회는 26일부터 나흘간 미국 캘리포니아 주 샌프란시스코 데일리시티(Daly City)에 위치한 레이크 머세드 골프클럽(Lake Merced Golf Club)에서 펼쳐진다.

대회가 열리는 레이크 머세드 골프클럽(Lake Merced Golf Club)은 머세드(MERCED) 호수를 배경으로 그랜드, 올드 코스의 역사와 전통을 간직한 골프클럽이다. 스윙잉 스커트 LPGA 클래식 대회를 개최하며 전 세계에 많은 골퍼들에게 알려져 있는 곳으로 2014년 대회에서 리디아 고가 우승컵을 들어 올린 곳이기도 하다.

이번 대회에는 유소연, 김세영, 양희영 등 한국 선수와 렉시 톰슨, 브룩 헨더슨, 미셸 위 등 144명의 톱클래스 골퍼가 출전할 예정이다. 총 상금 150만 US달러(한화 약 16억 2000만 원), 우승 상금 약 22만 5000 US달러(한화 약 2억 4000만 원) 규모다.

우승 후보로 거론되는 정상급 선수들이 대거 출전하는 이번 대회에서는 어떤 선수가 초대 우승컵을 들어 올릴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최근 세계랭킹 1위를 탈환한 박인비(30)는 초대 우승 후보로 가장 많이 언급되고 있다. 박인비는 미국 캘리포니아 주 로스앤젤레스에서 개최 된 ‘휴젤-JTBC LA’ 오픈에서 렉시 톰슨과 함께 공동 2위를 차지했다. 직전 대회인 ANA 인스퍼레이션 2위를 거두는 등 이번 대회에도 강력한 우승 후보로 점쳐지고 있다.

이번 대회 타이틀 스폰서 ‘메디힐골프단’ 소속인 유소연(28)도 후보로 거론 되고 있다. 지난해 LPGA투어에서 2승을 거두고 현재 세계랭킹 5위권을 유지하고 있는 유소연은 대회를 앞두고 컨디션 호조를 보이고 있다.

유소연은 2017년 4월 첫 메이저 ‘ANA인스퍼레이션’에서 우승을 차지한데 이어 6월 ‘월마트NW아칸소챔피언십’에서 우승하며 당시 세계랭킹 1위와 올 시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첫 '2승 챔프'로 등극하기까지 했다.


렉시 톰슨 역시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힌다. 올해 초 출전한 바하마와 태국 대회에서 연속 상위 10위에 진입한 톰슨은 ‘휴젤 JTBC LA’ 오픈에서도 2위의 성적을 거두는 등 이번 시즌에서도 상위 랭크를 유지하고 있다. 또 77% 대의 그린 적중률을 보이며 안정적인 샷 감을 유지중이다.

또 한 명의 강력한 우승후보로 관측되고 있는 미셸 위는 지난달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을 제패하며 오랜 공백을 깨고 우승 기록을 새로이 추가했다. 이번 시즌 총 7개 대회에 출전해 총 세 번의 11위를 기록하는 성과도 얻었다.

이 밖에도 이미림, 지은희, 박인비, 최운정, 신지은, 김효주, 이정은, 유선영 등 한국 선수들과 브룩 헨더슨, 크리스티 커, 아나 노퀴스트, 리디아 고, 스테이시 루이스, 다니엘 강 등 선수들도 출전할 예정이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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